여행길
하늘과 맞닿으면
끝날 테니
종착점에서 발길
되돌린다.
보이는 것
돌아오는 길뿐
누구나
미완성이다.
생명
움직이는 것이고
걷는 것 운명이면
얼마나 불안한가.
운명을 지고 가면서
발자취에 매달려
삶을 붙좇는다.
후기:
우리 자신이 스스로 훈련되어 있지 않으면 우리 아이들에게 자기-훈련을 가르칠 수 없는 것과 꼭 마찬가지로, 우리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없다. 다른 사람의 정신적 성장을 위하여 우리 자신의 정신적 성장을 버리는 것은 실제로 불가능하다. 우리는 자기-훈련을 버리고 동시에 또 다른 사람을 돌보면서 훈련될 수 없다. 우리가 스스로 힘을 양육하지 않으면 우리는 힘의 근원이 될 수 없다. 자신-사랑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 대한 사랑도 밀접하게 관련된다고 내가 믿지만, 긍극적으로 그 사랑들은 구분될 수 없다고 나는 믿는다.
ㅡ 스콧 펙(Scott Peck), ‘가지 않은 길(The Road Less Traveled)’, 2003년, 82-3쪽 ㅡ
We are incapable of loving another unless we love ourselves, just as we are incapable of teaching our children self-discipline unless we ourselves are self-disciplined. It is actually impossible to forsake our own spiritual development in favor of someone else’s. We cannot forsake self-discipline and at the same time be disciplined in our care for another. We cannot be a source of strength unless we nurture our own strength. I believe that not only do self-love and love of others go hand in hand but that ultimately they are indistinguishable.
ㅡ Scott Peck, ‘The Road Less Traveled’ ㅡ
'습작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테파노 추기경, 2009년 2월 (0) | 2025.03.09 |
---|---|
어느 봄날 (수정본) (0) | 2025.03.09 |
한국 전쟁 (6) (수정본) (0) | 2025.03.09 |
혼자 내버려 둬 (수정본) (0) | 2025.03.09 |
고향의 강 (수정본) (0) | 2025.03.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