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봄날
오라고 말하면
훗날 가슴에 핏줄 터져
봄날 피어난 복사꽃처럼
너에게 다가가겠다.
안개 속 마을
전설 고개 내밀고
잊었던 꽃냄새로
살아 움직인다.
다시 봄을 맞이하여
생동하는 계곡에
해와 달
오랫동안 의미 뿌린다.
사랑 이야기
반복되지 않던가,
가슴 쓸어 쥐고
절망할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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