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둘, 셋...
호흡을 하면서 나돌아 다니는 나는
세월이 무서워 숨이 멎고
살아야 해서 숨을 내쉰다.
시간이 길게 흐르면
왜 그렇게 두려웠던지
어리석은 날개를 타고 날았다.
또 시간이 날아가면
이 세상에서 사라질 텐데
생명은 늘 두려움에 떤다.
그게 삶이라고,
생명은 약한 것이라고
속삭이는 말 자체가
때로는 무의미하지 않은지.
그렇다면
유의미한 것은 무엇인가?
후기:
We see how far we have removed from the commonsense ‘argument from behaviour’, and that indeed nothing in our ordinary experience of learning more and more about behaviour suggests accountability.
- Karl Popper, “The Open Universe”, p 18. -
우리는 얼마나 멀리 우리가 일반상식 ‘행동으로부터의 논증’으로부터 움직였는지를 알고, 게다가 정말로 행동에 관하여 점점 더 많이 배우는 것에 대한 우리의 평범한 학습 경험에서 어떤 것도 책임가능성을 의미하지 않는다.
- 칼 포퍼, “열린 우주”, 18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