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장 사회과학에서 예측과 예언 (번역 수정본) 1 내 연설의 주제는 ‘사회과학에서의 예측과 예언’이다. 나의 의도는, 역사관련 예언들을 제의하는 것이 사회과학들의 과제라는 그리고 우리가 정치를 합리적 방식으로 실행하기를 원한다면 역사관련 예언들이 필요하다는 교설을 비판하는 것이다. 나는 이 교설을 ‘역사주의(historicism)’라고 부르겠다. 역사주의를 믿는 사람들이 통상적으로 역사주의가 매우 새롭고 진보적이며 혁명적이고 과학적인 이론이라고 확신할지라도 나는 역사주의를 고대 미신의 잔재로 간주한다. 역사주의의 교리들은 ㅡ 역사관련 예언들을 제시하는 것이 사회과학들의 과제라는 것과 이 역사관련 예언들이 어떤 합리적 이론에도 필요하다는 것 ㅡ 오늘날 화제인데 왜냐하면 그 교리들이 자체를 ‘과학적 사회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