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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형이상학의 구획설정이 이룩되는 방식

과학과 형이상학의 구획설정이 이룩되는 방식 과학과 형이상학에 관한 한, 나는 틀림없이 예리한 구획설정과 같은 것을 신뢰하지 않는다. 과학은 항상 형이상학적 관념들에 의하여 크게 영향을 받았다; 특정 형이상학적 관념들과 문제들이 (변화의 문제나, 소실점 행동[消失點 行動: action at vanishing distances]에 의하여 모든 변화를 설명하는 데카르트의 강령과 같은) 규제적 관념으로서 수 세기 동안 과학의 발전을 지배했다; 반면 다른 것들은 (변화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또 다른 시도인 원자론과 같은) 점차 과학적 이론으로 변화했다. 물론 반대 방향으로 전개 또한 있었다: 몇몇 실증주의자가 말하기 좋아하는 바와 같이, 상당한 숫자의 형이상학적 교설이 낡은 과학적 교설의 반향으로서 밝혀질 수 있..

검증을 찾을 것인가, 반증을 찾을 것인가

검증을 찾은 것인가, 반증을 찾을 것인가 그러나 구획설정의 문제는 실제적으로도 상당히 중요하다. 내가 귀납 문제에 흥미를 두기 전과, 내가 방금 언급한 귀납과 구획설정의 문제 사이의 연결 관계를 인지하기 몇 년 전에 나는 이 문제와 이 문제의 해결책을 우연히 발견했다. 그것은 1919년이었고 당시 경험과학의 위상을 주장하는 다양한 심리학적이자 정치적 이론을, 특히 프로이트의 ‘정신분석(psychoanalysis)’과 아들러(Adler)의 ‘개별 심리학(individual psychology)’ 및 마르크스의 ‘유물론적 역사 해석(materialist interpretation of history)’을 내가 의심하게 되었다. 이 이론 모두는 내가 보기에 무비판적 방식으로 논증되었다. 많은 숫자의 논증이 ..

시험가능성, 반증 가능성, 오류판정 가능성

시험가능성, 반증 가능성, 오류판정 가능성 19. 시험가능성 그러나 의미는 아니다. 오류판정 가능성이라는 철학적 독단이나 검증가능성이라는 철학적 난제에 의하여 내가 구획설정의 문제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내가 밝히고 싶었기 때문에 어떻게 내가 처음에 구획설정의 문제를 언명하게 되었는지에 관한 이야기 일부를 내가 말했다. 더 정확하게 그 문제는 고도로 실제적이고 시급한 문제였다 ㅡ 어떤 이론이 수용될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문제: 이론이 경험적 논증을 (다시 말해서 관찰과 실험의 도움을 받는 논증) 수단으로 주장될 수 있는지, 그리고 이 논증들이 진지한 시험으로서 간주되어야 하는지를 결정하는 문제. 나의 문제는 별안간 논리적 문제로, 방법론적 문제로, 그리고 심지어 과학 자체의 문제로 판명되었다. 이유인즉 이론..

형이상학은 무의미하지 않다

형이상학은 무의미하지 않다 형이상학이 무의미라고 내가 믿지 않으며, 과학으로부터 모든 ‘형이상학적 요소’를 제거할 수 있다고 내가 믿지 않는다: 형이상학적 요소들은 나머지들과 너무 밀접하게 서로 뒤섞여있다. 그러나 제거될 수 있는 형이상학적 요소가 과학에서 발견될 수 있을 때마다 제거 모두가 이익일 것이라고 내가 믿는다. 이유인즉 과학으로부터 시험될 수 없는 요소를 제거하면 반증을 회피하는 방법이 제거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것으로 인하여 남은 이론의 시험가능성이나 반증 가능성이 증가하는 경향을 띨 것이다. 그리고 정말로 몇 가지의 경우에서 과학적 이론이, 자체 안에 제거될 수 있는 형이상학적 요소들이 있다는 발견에 의하여 그리고 그 형이상학적 요소들을 제거하려는 시도에 의하여 상당히 진보했다. 그러나..

오류판정과 검증은 어떻게 다른가

오류판정과 검증은 어떻게 다른가 22. 오류판정과 검증 사이의 불균형. 과학적 발견의 논리(L.Sc.D.)에서 지적된 바와 같이 경험적 오류판정과 검증 사이에 근본적인 논리적 불균형이 있다. 나를 비판하는 사람 중 몇몇 사람은 이 불균형의 존재를 부인했을지라도, 그들의 논증은 나의 저서 과학적 발견의 논리에서 예상되었고 완벽하게 답변되었다. 이 근본적 불균형은, 진지하게 부인될 수 없다고 내가 생각한다: 단칭 관찰명제의 (내가 지칭하는 바와 같이, ‘기초명제[basic statements]’) 집합이 간혹 보편법칙을 오류로 판정하거나 반증할 것이다; 그러나 그 집합은, 법칙을 확립한다는 의미에서 법칙을 도저히 검증할 수 없다. 정확하게 동일한 사실이, 그 집합은 (보편법칙을 오류로 판정하는 의미) 존재명..

사이비-과학도 유의미할 수 있다

사이비-과학도 유의미할 수 있다 23. 심지어 사이비-과학도 유의미할 이유. 과학에 대한 형이상학적 강령. 구획설정에 ㅡ 다시 말해서, 시험가능성 ㅡ 대한 나의 기준은, 특정 구체적 난제들에서 철학자에게뿐 아니라 과학자에게도 필요하다. 그 기준에 의하여 경험에 관하여 진지하게 토론될 수 있는 저 이론들이 골라진다. 그 기준에 의하여 그렇게 토론될 수 없는 다른 이론들이 있다고 과학자에게 경고된다; 그래서 그 기준에 의하여 이 다른 이론들이 시험될 수 없기 때문에 시험하기와 다른 방법들에 의하여 검토되어야 한다는 사실에 과학자가 주목하게 된다. 과학자가 그 이론들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는 다른 방법을 발견하지 못하면 그는 그 이론들을 배척하고 자신이 충분히 정당하다고 간주할 것이다. (‘반증 불가능성은 미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