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작시

고전과 인간

이윤진이카루스 2015. 4. 26. 21:44

세상에는 모든 사람이 다 아는 척하지만

사실은 거의가 모르는 것이 있는데

고전이 그것이다...

반대로

세상에는 모든 사람이 다 모르는 척하지만

사실은 거의가 알고 있는 것이 있는데

포르노가 그것이라고 박성민이 말할 때

누가 책을 읽는가라고 반어법으로 물은

철학자 생각이 났는데 판도라 상자는

아직도 유효한 것인지 그저 희망만 떠돌지.

 

오감에서는

긍정이나 부정의 답변만 나올 뿐이라고,

선험적 지식이 1% 후천적 지식이 99%라던

칸트의 설명을 뒤집어

선험적 지식이 99% 후천적 지식이 1%라네.

 

역사와 유전자 속에 99%의 지식이 있다니

그럼 우주선과 허블망원경은 무엇이냐면

인간의 과거 지식 99%로 만들었는데

아직 1%의 지식이 생기지 않은 까닭은

우주가 어떻게 생겼는지 아무도 몰라.

 

그대의 희망이 무엇인지 모르기에

인간세상은 아스라이 눈에 들어오지.

 

후기: 423일 구례 화엄사에서 洞察人間如反掌(통찰인간여반장) 인간 세상 꿰뚫어 보기를 손바닥 뒤집듯 하시며라는 글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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