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모든 사람이 다 아는 척하지만
사실은 거의가 모르는 것이 있는데
‘고전’이 그것이다...
반대로
세상에는 모든 사람이 다 모르는 척하지만
사실은 거의가 알고 있는 것이 있는데
‘포르노’가 그것이라고 박성민이 말할 때
누가 책을 읽는가라고 반어법으로 물은
철학자 생각이 났는데 판도라 상자는
아직도 유효한 것인지 그저 희망만 떠돌지.
오감에서는
긍정이나 부정의 답변만 나올 뿐이라고,
선험적 지식이 1% 후천적 지식이 99%라던
칸트의 설명을 뒤집어
선험적 지식이 99% 후천적 지식이 1%라네.
역사와 유전자 속에 99%의 지식이 있다니
그럼 우주선과 허블망원경은 무엇이냐면
인간의 과거 지식 99%로 만들었는데
아직 1%의 지식이 생기지 않은 까닭은
우주가 어떻게 생겼는지 아무도 몰라.
그대의 희망이 무엇인지 모르기에
인간세상은 아스라이 눈에 들어오지.
후기: 4월 23일 구례 화엄사에서 洞察人間如反掌(통찰인간여반장) 인간 세상 꿰뚫어 보기를 손바닥 뒤집듯 하시며라는 글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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