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세상을 버리고 있고
세상은 무심히 흘러가는데
그 이치를 말하는 자는
헛소리를 내뱉는구나!
인간의 세상이여
확정되지 않아서 무지한
그리하여 인간의 운명이란
멈출 수 없는 여정임을
누가 고백하는가?
너는 애욕이 운명이라 하고
너는 지배가 목표라 하고
너는 지혜가 최고라는데
아무도 진리를 말하지 못한다.
도를 도라면 이미 도가 아니기에
道可道, 非常道?
멈출 수 없는 까닭은 너의 운명 때문
나는 알 수 없는 우주의 길을 따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