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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방법

이윤진이카루스 2012. 6. 2. 22:28

 

알지 못하는 것에 인격을 부여하여

신(神)을 만듦이 어리석지 아니하다면

세상은 전능한 존재의 영역이고

우리는 허깨비에 지나지 않소?

 

우리가 전능한 존재라면

일그러진 과거나 현재는

미래에 반듯하게 펴지겠소?

 

세상만사 변하지 않는 게 없고

만물은 과정일 따름이라고

싯다르타와 헤라클레이토스가 말한 정답에도

의문이 뒤따르는 까닭은 호기심 때문인데

그게 삶이어서 그렇게 사는 게 옳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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