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飛上)을 위하여

사설.칼럼칼럼 구호가 엇갈렸다, 경찰도 헷갈렸다 등록 :2016-06-10 20:16수정 :2016-06-10 21:23 1985년 9월9일 국가안전기획부(안기부)는 “북괴의 지령을 받고 학원가에 침투해 반미 투쟁을 선동한 구미 유학생 간첩단 22명을 검거해 이 중 19명을 구속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웨스턴 일리노이대..

문화문화일반 “뒤틀린 근대사 되풀이 않도록 새로운 100년 준비” 등록 :2016-06-08 19:51수정 :2016-06-08 22:25 김동춘 성공회대 교수. 사진 한승동 선임기자 [짬] 다른백년연구원 초대 원장 김동춘 교수 “지난 100년의 뒤틀린 근대를 넘어서는 새로운 백년을 모색해야 한다.” ‘시민사회’를 ..

사설.칼럼칼럼 ‘조롱에 갇혀, 노닐던 언덕 그리워 슬퍼하네’ 등록 :2016-06-07 19:22 일러스트레이션 이림니키 곽병찬의 향원익청 해어화, 말귀에 능통한 꽃이었을 뿐이다. 사대부들은 한철 노리개 삼아, 매창의 마음을 빼앗고는 떠나거나, 몸을 집적대다가 떠났다. 허균만은 예외였다. 매..

사회사회일반 드러내 자랑할 수 없는 우리의 선배님, ‘속사포’ 등록 :2016-06-03 19:50수정 :2016-06-03 21:56 [토요판] 뉴스분석 왜? 창학 105주년 신흥무관학교 경희대학교의 역사는 1911년 만주에 설립됐던 신흥무관학교에 직접적으로 닿아 있지만, 경희대학은 이를 수용하지 않고 있다. 서울 회..

사설.칼럼칼럼 [유레카] 병인양요 150돌 / 김지석 등록 :2016-05-30 21:20 “조선과 같은 먼 극동의 나라에서 우리가 경탄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아주 가난한 사람들의 집에도 책이 있다는 사실이며, 이것은 선진국이라고 자부하는 우리의 자존심마저 겸연쩍게 만든다.” 프랑스 해군 견습사관..

정치정치일반 광주는 달랐다, 심장이 먼저 움직였다 등록 :2016-05-27 19:06 1980년 12월9일의 광주 미국문화원 방화는 80년대 첫 ‘반미 운동’으로, 1년3개월 뒤에 일어난 부산 미국문화원 방화(일명 ‘부미방’)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1982년 3월18일 불타고 있는 부산 미 문화원 모습. <보..

사설.칼럼칼럼 김윤후의 몽골항전, ‘자유의 힘’은 위대했다 등록 :2016-05-24 19:33 일러스트레이션 이림니키 곽병찬의 향원익청 김윤후는 노비문서를 쌓아두었다. “힘을 다하여 싸워 이긴다면 귀천을 가리지 않고 관작을 줄 것이다.” 문서에 불을 질렀다. 그동안 전투에서 노획한 소와 ..

문화음악·공연·전시 평양 고분서 나온 한나라 거울의 정체는 무엇일까 등록 :2016-05-17 19:24 야쓰이 조사단이 1909년 평양 석암리 고분 발굴 당시 출토한 한나라시대 거울인 연호문경. 태양모양의 원호 무늬가 특징이다. <조선고적도보>에 실린 사진이다. ‘야쓰이 비망록’으로 본 조..

정치정치일반 “철학과 경제학 공부를 많이 한 노동자 형이 있어” 등록 :2016-05-13 18:44수정 :2016-05-13 20:08 [토요판] 박찬수의 NL 현대사 (2) 세 ‘동지’의 엇갈린 운명 1986년 국가안전기획부에 불법 구금돼 고문을 받았다고 주장한 심진구씨는 2005년 2월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

문화문화일반 고구려 무덤? 야쓰이는 낙랑군에 관심이 없었다 등록 :2016-05-03 20:27수정 :2016-05-04 11:39 야쓰이 세키노가발굴한 평양 석암동 벽돌무덤의 전실 입구 사진. <조선고적도보>에 실린 것으로 무늬가 새겨진 한나라식 벽돌들이 보인다. ‘야쓰이 비망록’으로 본 조선 발굴비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