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서 소유할 수 있는 것은
고작 지식이지만 확신하지 못하여
추측일 따름이기에
무엇을 소유했다는 것은 착각이다.
만물은 세월 속에 녹이 쓸어
사라지는 까닭에
소유물에 집착하면 망상이 찾아온다.
영원히 살 수 있겠는가,
소유할 수 있겠는가,
시간 속에 놓인 존재여
무엇이 여기에서 뒹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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