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포퍼 원전+번역문

과학적 발견의 논리, 서문 (2016년 12월 수정본)

이윤진이카루스 2016. 12. 18. 16:43

본 서적의 원서는 https://archive.org/stream/PopperLogicScientificDiscovery/popper-logic-scientific-discovery_djvu.txt서 내려받기를 했으며 (1980년도 판본에서 내려받은 원문에는 쪽이 뒤바뀐 경우도 있었고 이탤릭체가 표시되지 않는 등의 문제가 있었음.) 번역함에서 과학적 발견의 논리”, 박우석 옮김, 고려원, 옮긴이의 후기 199411월 날짜를 참조함. 또한 원문의 쪽수는 한글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다르게 나타날 수 있음.

 

 

 

 

 

 

 

 

 

 

 

 

 

 

 

 

 

 

 

 

 

 

 

 

 

 

 

 

 

 

 

 

 

 

포퍼

 

 

 

 

과학적 발견의 논리

 

 

 

 

 

 

 

 

 

 

 

 

 

 

 

 

 

 

 

 

 

 

 

 

 

 

 

 

과학적 발견의 논리

 

 

금세기의 가장 중요한 철학적 업적들 중 하나.’

 

          리처드 월하임(Richard Wolheim), 옵저버The Oberserver)

 

 

놀랄 만큼 흥미로운.’

 

             나오미 블리븐(Naomi Bliven), 뉴요커(New Yorker)

        

 

 

 

 

 

 

 

 

 

 

 

 

 

 

 

 

 

 

 

 

 

 

 

 

 

 

 

 

 

 

 

 

이 책을 다시 발간하게 한 나의 아내에게

 

 

 

 

 

 

 

 

 

 

 

 

 

 

 

 

 

 

 

 

 

 

 

 

 

 

 

 

 

 

 

 

 

목차

 

 

번역자들의 주석 xii

초판본 서문, 19334xv

영어본 서문, 1959xvii

 

I 부 과학의 논리에 대한 서론

 

1 몇 가지 근본적인 문제들에 대한 개관 3

1 귀납의 문제

2 심리학주의 제거

3 이론들에 대한 연역적 시험하기

4 구획설정의 문제

5 방법으로서의 경험

6 구획설정의 기준으로서의 오류판정 가능성

7 ‘경험적 토대의 문제

8 과학적 객관성과 주관적 확신

 

2 과학적 방법론의 문제에 관하여 27

9 방법론적 결정들이 필수불가결한 이유

10 방법론에 대한 자연주의적 접근

11 규약들로서의 방법론적 규칙들

 

 

II 부 경험론의 몇 가지 구조적 구성요소들

 

3 이론들 37

12 인과성, 설명, 그리고 예측들의 연역

13 엄격하고 숫자적인 보편성

14 보편적 개념들과 개별적 개념들

15 엄격한 전칭 서술과 엄격한 존재 서술

16 이론 체계들

17 한 가지 공리들의 체계를 해석하는 몇 가지 가능성들

18 보편성의 수준들. 후건부정식(The Modus Tollens)

 

4 오류판정 가능성 57

19 몇 가지 규약주의적 반론들

20 방법론적 규칙들

21 오류판정 가능성에 대한 논리적 연구

22 오류판정 가능성 및 오류판정

23 사건들의 발생과 사상들(Events)

24 오류판정 가능성 및 일관성

 

5 경험적 토대의 문제 74

25 경험적 토대로서의 지각적 경험들: 심리학주의

26 소위 프로토콜 문장들에 관하여

27 경험적 토대의 객관성

28 기초 서술들

29 기초 서술들의 상대성. 프리스(Fries)3중 딜레마 해결

30 이론과 실험

 

6 시험가능성의 정도 95

31 프로그램과 예시

32 잠재적 오류판정자들의 집합들은 어떻게 비교될 수 있는가?

33 부분집합 관계로써 비교된 오류판정 가능성의 정도들

34 부분집합 관계의 구조. 논리적 확률

35 경험적 내용, 함의(Entailment), 그리고 오류판정 가능성의 정도들

36 보편성의 수준들과 정확도

37 논리적 범위들. 측정 이론에 대한 기록들

38 차원들에 관한 언급에 의하여 비교된 시험가능성의 정도들

39 곡선들 집합의 차원

40 곡선들 집합의 차원의 숫자를 줄이는 두 가지 방법

 

7 단순성 121

41 단순성에 대한 감성적 및 실용적 개념들 제거

42 단순성에 관한 방법론적 문제

43 단순성과 오류판정 가능성의 정도

44 기하학적 형태와 함수적 형식

45 유클리드 기하학의 단순성

46 규약주의와 단순성의 개념

 

8 확률 133

47 확률 서술들을 해석하는 문제

48 주관적 해석들과 객관적 해석들

49 운수 이론(Theory of Chance)의 근본적인 문제

50 폰 미제스(von Mises)의 빈도 이론

51 새로운 확률론에 대한 계획

52 유한집합 내에서의 상대빈도

53 선택, 독립, 둔감, 무관

54 유한수열들. 서수 선택과 이웃 선택

55 유한수열들에서의 n-자유

56 단락들의 수열들. 이항공식의 첫 번째 형식

57 무한수열들. 빈도에 대한 가설적 추산들

58 무작위성의 공리 검토

59 운수-같은 수열들. 객관적 확률

60 베르누이(Bernoulli)의 문제

61 대수들(Great Numbers)의 법칙 (베르누이의 정리)

62 베르누이의 정리와 확률서술들의 해석

63 베르누이의 정리와 수렴의 문제

64 수렴의 공리의 제거. ‘운수 이론의 근본적인 문제의 해결

65 결정가능성의 문제

66 확률서술들의 논리적 형식

67 사변적 형이상학의 확률론적 체계

68 물리학에서의 확률

69 법칙과 운수

70 미시적 법칙들로부터의 거시적 법칙들의 연역가능성

71 형식적으로 단칭적인 확률서술들

72 범위 이론

 

9 양자론에 관한 몇 가지 관찰들 209

73 하이젠베르크의 프로그램과 불확정성 관계들

74 양자론에 대한 통계적 해석의 간략한 개괄

75 불확정성 공식들에 대한 통계적 재해석

76 하이젠베르크의 프로그램을 전도시킴에 의하여 형이상학적

요소들을 제거하려는 시도; 적용들을 사용하여

77 결정적 실험들

78 비결정론적 형이상학

 

10 입증, 즉 이론이 시험들을 견디는 방법 248

79 소위 가설들의 검증에 관하여

80 가설의 확률과 사상들(events)의 확률: 확률의 논리에 대한 비판

81 귀납적 논리와 확률 논리

82 긍정적 입증 이론: 가설이 자체의 패기를 증명할 방법

83 입증가능성, 시험가능성, 및 논리적 확률

84 ‘(True)’입증된이라는 개념들의 사용에 관한 언급들

85 과학의 길

 

부록들

i 차원론의 정의(定義) 283

ii 유한집합들에서의 일반적인 빈도 계산 286

iii 이항공식의 첫 번째 형식 추론 290

iv 무작위 수열들의 모형들을 구축하는 방법 293

v 반대론 검토. 이중슬릿 실험 297

vi 측정의 비-예측성 절차에 관하여 301

vii 상상적 실험에 관한 언급들 305

 

새로운 부록들

*i 귀납과 구획설정에 관한 두 가지 기록들, 1933-1934312

*ii 확률에 관한 기록, 1938319

*iii 확률에 대한 고전적 정의(定義)를 발견 학습적으로

사용하기에 관하여 325

*iv 형식적 확률론 329

*v 형식적 확률론에서의 추론들 356

*vi 객관적 무질서 혹은 무작위에 관하여 369

*vii 제로 확률과 확률의 그리고 내용의 미세 구조 374

*viii 내용, 단순성, 및 차원 392

*ix 입증, 증거의 무게, 및 통계적 시험들 402

*x 보편자들, 의향들, 및 자연적 혹은 물리적 필연 440

*xi 상상적 실험들의 사용과 오용에 관하여,

특히 양자론에서 464

*xii 아인슈타인, 포돌스키(Podolsky) 및 로젠(Rosen)

실험. 앨버트 아인슈타인에게서 온 편지 481

 

 

 

 

 

 

 

 

 

 

 

 

 

 

 

 

 

 

 

 

 

 

 

 

 

 

 

 

 

 

번역자들의 주석

 

과학적 발견의 논리(The Logic of Scientific Discovery)1934년 가을 (인쇄는 ‘1935’) 비엔나(Vienna)에서 발간된 탐구의 논리(Logik der Forschung)의 번역본이다. 번역본은 저자에 의하여, 줄리우스 프리드(Julius Freed) 및 란 프리드(Lan Freed) 박사의 협조로 마련되었다.

1934년의 원본은 번역을 위하여 수정되지 않았다. 통상적으로, 번역본은 원본보다 다소 길다. 동등한 표현이 존재하지 않는 단어들과 구절들은 의역되었다. 문장들은 분해되어 다시 배열되었다 - 번역될 원문이 고도로 축약되었기에 그만큼 더 그러했다: 원본은 출판사의 요구에 맞추기 위하여 여러 번 크게 축소되었다. 그러나 저자는 원본을 증보하는 일과, 그리고 또한 축소된 구절을 복원하는 일을 [꺽쇠 괄호나 각주로 표시된 몇 단어를 제외하고] 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책을 쇄신하기 위하여 저자는 새로운 부록과 새로운 각주를 추가했다. 이것들 중 몇 가지는 원본을 확충하거나 수정할 따름이다; 그러나 다른 것들은 어디에서 저자가 생각을 바꾸었는지, 어떻게 저자가 이제 자신의 논증들을 재구성할 터인지를 설명한다.

새로운 추가사항 모두는 - 새로운 부록과 새로운 각주들 - 별표가 붙은 숫자로 표시되었다; 그리고 옛 각주가 확충된 곳에서는 확충된 사항이 또한 별표로 표시되었다 (그 확충된 사항이 독일어본으로부터 원래 인용된 영어본에 대한 언급으로만 구성되지 않는다면).

이 새롭게 별표가 붙은 확충된 사항에서, 과학적 발견의 논리에 대한 후기 (3권으로)로 제목이 붙은 이 서적의 후속편에 대한 모든 참고사항이 발견될 것이다. 그 참고사항들이 서로 보완을 할지라도, 독립적이다.

이 책의 장()들에 번호를 매기기는 변경되었음이 또한 언급되어야 한다. 원본에서 장()들은 i에서 ii(i), 그리고 i에서 viii(ii)로 번호가 매겨졌다. 이제 장()들은 1에서 10으로 번호가 매겨졌다.

 

 

 

 

 

 

 

 

 

 

 

가설들은 그물들이다: 던지는 자만이 잡을 것이다.

노발리스(NOVALIS)

 

 

 

 

 

 

 

 

 

 

 

 

 

 

 

 

 

 

 

 

 

 

 

 

 

 

초판본 서문, 1934

 

결국 사람이 자신이 지닌 가장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했다는

암시는... 철학 전문가에게 작은 위안이 된다; 그 까닭은

철학 전문가는 철학이 진정한 문제를 내놓지 못하리라고

걱정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M. 슐릭(SCHLICK) (1930)

 

나로서는 정반대되는 견해를 지니고 있어서, 여하한 기간 동안

논란이 거세질 때마다, 특히 철학에서, 논란의 근저에는

단순히 말에 관한 문제만 있었던 적은 없고, 항상 사물에

관한 진정한 문제가 있었다고 나는 주장한다.

I. 칸트 (1786).

 

연구에, 가령 물리학에, 몰두하는 과학자는 자신의 문제를 곧장 공격할 수 있다. 그는 즉시 문제의 핵심으로 접근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조직화된 구조의 핵심으로. 그 까닭은 과학적 교설들의 구조가 이미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구조와 함께, 일반적으로 수용되는 문제-상황이 이미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과학자가, 과학적 지식의 틀 속에 자신의 공헌을 맞추는 일을 다른 사람들에게 맡길지도 모르는 이유이다.

철학자는 자신이 다른 위치에 처해 있음을 발견한다. 철학자는 조직화된 구조와 마주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폐허 더미를 닮은 것과 마주한다 (혹시 밑에 숨겨진 보물이 있다 할지라도). 철학자는 일반적으로 수용되는 문제-상황이 있다는 사실의 도움을 받을 수 없다: 그 까닭은 그런 것이 없다는 것이 아마도 일반적으로 수용되는 한 가지 사실이기 때문이다. 정말로 지금 쯤 철학이 진정한 문제를 내놓을 정도까지 갈 수 있을지가 철학계에서 반복되는 질문이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철학이 사물들에 관하여 진정한 문제를 내놓을 수 있다고 믿는, 또 그러므로 이 문제들이 토론되어 지금 철학적 토론으로 통하는 저 침울한 독백을 끝내기를 여전히 희망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있다. 그래서 우연이라 할지라도 그들이 현존하는 확신들을 수용할 수 없음을 알게 되면, 그들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이다.

 

비엔나, 1934년 가을

 

 

 

 

 

 

 

 

 

 

 

 

 

 

 

 

 

 

 

 

 

 

 

 

 

 

 

 

 

 

 

 

과학의 역사와 발견의 논리보다 과학자에게 더 필요한 것은 없다...: 오류가 탐지되는 방법, 가설과 상상력과 시험 방식의 사용.

액튼 경(LORD ACTON)

 

 

 

 

 

 

 

 

 

 

 

 

 

 

 

영어 초판본 서문, 1959

 

1934년의 옛 서문에서 나는 - 유감스럽게도 너무 간단하게 - 당시 철학에서 우세하던 상황에 대한, 그리고 특히 당시의 언어철학과 언어분석학파에 대한 나의 태도를 설명하려고 노력했다. 이 새로운 서문에서, 나에게는 현재 상황에 대한, 그리고 오늘날의 언어분석가들의 두 가지 주요 학파에 대한 나의 견해를 설명하려는 의도가 있다. 그때와 마찬가지로 지금도 언어분석가들은 나에게 중요하다; 그들이 이성적 철학의 전통 몇 가지를 유지하는 남아있는 거의 유일한 철학자들로 보이는 한, ()으로서 뿐만 아니라 동지로서 또한.

언어분석가들은 진정한 철학적 문제들이란 없거나, 그리고 철학적 문제들은, 있다면, 언어사용과 관련되거나 단어들의 의미와 관련된 문제들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나는 모든 사색가가 관심을 갖는 적어도 한 가지 철학적 문제가 있다고 믿는다. 그것은 우주론이라는 문제이다: 세상을 - 우리 자신과 우리가 지닌 지식을 세상의 한 부분으로서 포함하여 - 이해하는 문제. 내가 믿는바 모든 과학은 우주론이고, 나에게 철학의 관심은, 과학의 관심에 조금도 못지않게, 철학이 우주론에 기여한 것들에만 놓여있다. 아무튼 나에게는 철학과 과학 모두가 그 우주론 추구를 포기한다면 모든 매력을 잃으리라. 인정되는 바, 우리의 언어가 지닌 기능들을 이해하는 것은 언어의 중요한 부분이다; 그러나 우리가 지닌 문제들을 단지 언어적 수수께끼들로서 설명해 치워버리는 것은 언어의 중요한 부분이 아니다.

언어분석가들은 자신들을 철학과 관련하여 고유한 방법을 수행하는 사람들로서 간주한다. 나는 그들이 틀렸다고 믿는데, 그 까닭은 내가 다음 주장을 신뢰하기 때문이다.

철학자들은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자유롭게 진리 탐색에서 어떤 방법이든 사용한다. 철학에게 고유한 방법이란 없다.

여기서 내가 제의하고 싶은 두 번째 주장은 이렇다.

인식론의 핵심적 문제는 항상 그래왔고 여전히 현재도 지식의 성장이라는 문제이다. 그리고 지식의 성장은 과학적 지식의 성장을 연구함으로써 가장 잘 연구될 수 있다.

지식의 성장에 대한 연구가 언어사용법이나 언어체계에 대한 연구에 의하여 갈음될 수 있다고 나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나는 철학의 한 가지 방법으로서 혹시 기술(記述)될 방법이 있다는 것을 인정한 준비가 완전히 되어 있다. 그러나 그것은 철학에만 관한 특징이 아니다; 그것은, 더 정확하게, 모든 이성적 토론의 한 가지 방법이어서, 그리하여 철학뿐만 아니라 자연과학의 방법이기도 하다. 내가 염두에 두고 있는 방법은 자신의 문제를 분명하게 서술하는 것과 그 문제에 대하여 다양하게 제시되는 해결책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는 방법이다.

내가 이성적 태도와 비판적 태도를 동일하게 취급한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하여 나는 이성적 토론비판적으로 라는 단어들을 이탤릭체로 썼다. 요점은 우리가 문제에 해결책을 제시할 때마다 우리는 우리가 내는 해결책을 방어하기보다는 그 해결책을 전복하려고 최대한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불행히도 이 수칙을 실행하는 사람들은 우리들 중에서 거의 없다; 그러나 우리 자신이 그 수칙을 제공하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들이, 다행스럽게도, 우리를 대신해서 비판을 제공할 것이다. 그러나 비판은, 우리가 문제를 가능한 한 분명하게 서술하여 우리가 내놓는 해결책을 충분히 명확한 형태로 - 그 형태 안에서 해결책이 비판적으로 토론될 수 있는 형태 - 표현한다는 조건에서만 결실을 거둘 것이다.

논리적 분석으로 불릴지도 모르는 것이, 우리가 지닌 문제들과 우리가 제시하는 해결책을 명백하게 하여 분석하는 이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나는 부인하지 않는다; 그리고 논리적 분석이나 언어분석의 방법들이 반드시 무용하다고 나는 주장하지 않는다. 나의 주장은, 더 정확하게, 이 방법들은 철학자들이 유익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들과 거리가 멀다는 것, 그리하여 그 방법들은 조금도 철학의 특징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 방법들은 다른 과학적이거나 이성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특징이 아닌 것처럼 철학에 대해서도 특징이 아니다.

어떤 다른 방법들을 철학자가 혹시 사용할지가 아마도 의문시 될 것이다. 나의 답변은, 무수한 다양한 방법들이 있을지라도 내가 그 방법들을 열거하는 데에 실제로 흥미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철학자가 (또는 다른 여하한 사람이) 흥미로운 문제를 지니고 있다면, 그리고 철학자가 그 문제를 해결하려고 진지하게 애쓰고 있다면, 어떤 방법을 그 철학자가 사용할지 나는 괘념치 않는다.

철학자가 사용할 많은 방법들 물론 수중에 있는 문제에 항상 의존하여 - 가운데서 한 가지 방법이 언급될 가치가 있는 것으로 나에게 보인다. 그 방법은 (현재 유행하지 않는) 역사적 방법의 변형이다. 그 방법은, 단지, 다른 사람들이 수중의 문제들에 관하여 생각하였고 말하였던 것을 알아내려고 노력하는 데에 달려있다: 왜 다른 사람들은 그 문제에 직면해야 했는가: 어떻게 그들은 그 문제를 언명했는가: 어떻게 그들은 그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했는가. 이것은 이성적 토론이라는 일반적인 방법의 한 부분이기 때문에 내가 보기에 중요하다. 다른 사람들이 과거에 생각했거나 지금 생각하고 있는 것을 우리가 무시한다면, 우리 각자가 행복하게 자신에게 계속 말을 한다 할지라도 이성적 토론은 틀림없이 끝장난다. 어떤 철학자들은 자신에게 말하는 것을 미덕으로 만들었다; 아마도 이야기를 건넬 가치가 있는 다른 사람이 없다고 자신들이 느꼈기 때문에. 이 다소 고양(高揚)된 수준에서 철학화 하는 관행은 이성적 토론이 쇠퇴하는 징조일 것이라고 나는 저어한다. 분명히 신()은 자신 외에 이야기할 사람이 없기 때문에 주로 자신에게 이야기한다. 그러나 철학자는 다른 사람보다 더 신()과 조금도 닮지 않았음을 알아야 한다.

소위 언어분석이 철학의 참된 방법이라는 만연하는 믿음에 대하여 몇 가지 흥미로운 역사적 이유가 있다.

한 가지 그런 이유는, 거짓말쟁이의 역설이나 (‘내가 지금 거짓말을 하고 있다’) 러셀과 리처드(Richard)와 다른 사람들에게 의하여 발견된 역설들처럼, 논리적 역설들에게는, 유의미한 (혹은 -형성된’) 언어적 표현과 무의미한 언어적 표현을 그 방법이 유명하게 구분하는 것과 함께, 그 역설들의 해결과 관련하여 언어분석의 방법이 필요하다는 올바른 믿음 때문이다. 이 올바른 믿음은 그 다음에, 전통적인 철학의 문제들은 그 구조가 논리적 역설들의 구조와 유사한 철학적 역설들을 해결하려는 시도로부터 출현하여 유의미한 담론과 무의미한 담론의 구분은 틀림없이 철학에도 또한 핵심적 중요성을 지닌다는 잘못된 믿음과 결합된다. 이 믿음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매우 쉽게 밝혀질 수 있다. 그것은, 실제로, 논리적 분석에 의하여 밝혀질 수 있다. 그 까닭은 모든 논리적 역설 안에 존재하는 어떤 특징적 종류의 재귀성(再歸性: reflexivity)이나 자기-언급은 모든 이른바 철학적 역설에는 - 심지어 칸트의 이율배반에도 - 부재함을 논리적 분석이 폭로하기 때문이다.

언어분석의 방법을 고양(高揚)하는 주요 이유는, 그러나, 다음과 같았던 것으로 보인다. 로크(Locke)와 버클리(Berkeley)와 흄(Hume)의 소위 관념의 새로운 길, 다시 말해서 우리가 지닌 개념들이나 우리의 감각들에서 그 개념들의 근원을 분석하는 심리학적이나 더 정확하게는 사이비-심리학적 방법은, 보다 객관적이면서 덜 발생론적인 방법에 의하여 갈음되어야 한다고 느껴졌다. ‘개념들이나 구상들이나혹은 생각들보다는 단어들과 그 단어들의 의미들이나 용법들을 우리가 분석해야 한다고 느껴졌다; ‘사고(思考)이나 믿음들이나 판단들보다는 명제들이나 서술들이나 문장들을 우리가 분석해야 한다고. 로크(Locke)관념의 새로운 길단어들의 새로운 길로 이렇게 갈음한 것은 진보였다고, 게다가 시급히 필요한 진보였다고 나는 기꺼이 인정한다.

예전에 관념의 새로운 길에서 철학의 참된 방법 한 가지를 보았던 사람들은 그리하여, ‘단어들의 새로운 길이 철학의 참된 방법 한 가지라는 믿음으로 돌아섰으리라는 것은 이해 가능하다. 이 도전적인 믿음과 나는 강력하게 의견을 달리한다. 그러나 나는 그 믿음에 관하여 두 가지 비판적 언급만을 할 것이다. 먼저, ‘관념들의 새로운 길, 자체의 한 가지 참된 방법은 고사하고, 철학의 주요 방법으로서 틀림없이 수용된 적이 없다. 심지어 로크(Locke)도 그 길을 특정 예비사항들을 (윤리과학에 관한 예비사항들) 다루는 방법으로서만 도입했다; 그리고 그 길은 버클리(Berkeley)와 흄(Hume) 모두에 의하여 주로 자신들의 적들을 괴롭히는 무기로서 사용되었다. 그들이 우리에게 전하고자 간절히 바랐던 세상에 사물들과 인간들의 세상 대한 그들 자신의 해석은 이 방법에 의거했던 적이 없었다. 버클리(Berkeley)는 자신의 종교관들을 이 방법에 의거하지 않았고, 또한 흄(Hume)도 자신의 정치이론들을 이 방법에 의거하지 않았다 (비록 그가 자신의 결정론을 이 방법에 의거했을지라도).

그러나 관념들의 새로운 길이나 단어들의 새로운 길이 인식론의 또는 혹시 심지어 철학의 주요 방법이라는 믿음에 대한 나의 가장 중대한 반대론은 이렇다.

인식론의 문제는 두 가지 측면들로부터 접근될 것이다: (1) 평범한 혹은 일반 상식적 지식의 문제로서, 혹은 (2) 과학적 지식의 문제로서. 첫 번째 접근방식을 선호하는 저 철학자들은 과학적 지식은 단지 일반 상식적 지식의 외연이 될 수 있다고 올바르게 생각하며 그 철학자들은 또한 일반 상식적 지식은 두 가지 지식들 중에서 더 쉬운 지식이라고 그릇되게 생각한다. 이런 방식들로, 이 철학자들은 개념들의 새로운 길평범한 언어상식적인 지식이 표출되는 언어 분석에 의하여 대체하게 된다. 그 철학자들은 시각이나 지각이나 지식에 대한 분석을 나는 본다나는 지각한다’, 혹은 나는 알고 있다’, ’나는 믿는다, ‘나는 그것이 개연적이라고 주장한다라는 표현들에 대한 분석으로 대체한다; 혹은 혹시 아마도라는 단어에 대한 분석으로 대체한다.

이제 지식론에 대한 이 접근방식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나는 다음과 같이 답변해야겠다. 과학적 지식은 평범한 지식이나 상식적 지식이 발전한 것일 따름이라는 데 내가 동의할지라도, 인식론에서 가장 중요하고 가장 흥미로운 문제들은 평범하거나 상식적 지식을 분석하는 데 혹은 그 지식을 평범한 언어로 표출하는 것을 분석하는 데 자신들을 국한시키는 사람들에게는 완벽하게 보이지 않는다고 나는 주장한다.

나는 여기서 내가 염두에 두고 있는 종류의 문제에 대한 한 가지 보기를 언급하고만 싶다: 우리가 지닌 지식의 성장이라는 문제. 조금 숙고하면, 우리가 지닌 지식의 성장과 연결된 대부분의 문제들은 과학적 지식에 반대가 되는 것으로서의 상식적 지식에 국한되는 어떤 연구도 틀림없이 반드시 초월함이 밝혀질 것이다. 왜냐하면 상식적 지식이 성장하는 가장 중요한 방식은, 정확하게, 과학적 지식으로 변환됨을 통해서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과학적 지식의 성장은 지식의 성장에서 가장 중요하고 흥미로운 경우라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이런 맥락에서, 전통적 인식론과 관련된 거의 모든 문제들은 지식의 성장이라는 문제와 연결되어 있음이 기억되어야 한다. 나는 훨씬 더 많은 것을 말하고 싶다: 플라톤에서 데카르트(Descartes), 라이프니츠(Leibniz), 칸트, 뒤엠(Duhem) 그리고 푸앵카레(Poincaré)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베이컨(Bacon), 홉스(Hobbes) 및 로크(Locke)에서 흄(Hume), (Mill) 및 러셀에 이르기까지, 지식론은 자체가 우리로 하여금 지식에 관하여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게 할 터일 뿐만 아니라 지식의 다시 말해서 과학적 지식의 진보에 기여할 수도 있게 할 터이라는 희망에 의하여 고취되었다. (위대한 철학자들 가운데 이 규칙에 관하여 내가 생각할 수 있는 유일하게 가능한 예외는 버클리[Berkeley]이다.) 철학의 특징적인 방법이 평범한 언어의 분석이라고 믿는 철학자들의 대부분은, 예전에는 합리주의적 전통을 고취했던 이 찬탄할만한 낙관론을 잃어버린 듯이 보인다. 그들의 태도는, 절망이 아니라면, 체념적인 태도가 되어버린 듯하다. 그들은 지식의 진보를 과학자들에 맡기지만 않는다: 그들은 심지어 철학이, 정의(定義)에 의하여, 세상에 관한 우리의 지식에 기여할 수 할 수 없게 된다는 방식으로 철학을 정의(定義)한다. 그렇게 놀라울 정도로 설득력이 있는 이 정의(定義)가 요구하는 자해행위는 나를 매혹하지 않는다. 증류되고 압축되어 정의(定義)가 될 철학의 본질과 같은 그런 것은 없다. ‘철학이라는 단어에 대한 정의(定義)는 규약의, 협약의 특징을 지닐 수 있을 따름이다; 그리고 철학이라는 단어를 철학도가 철학자로서 세상에 관한 우리의 지식의 발전에 기여하려고 노력하는 것을 막을 가능성이 높은 정도로 철학이라는 단어를 정의(定義)하는 자의적 제안에서 나는, 여하튼, 어떤 장점도 보지 못한다.

또한 평범한 언어에 대한 연구에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데 긍지를 갖는 철학자들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이 우주론에 관하여 충분히 안다고 믿어서 우주론은 본질적으로 철학과 매우 달라서 철학은 우주론에 기여할 수 없다고 확신하는 것은 내가 보기에 역설적이다. 그리고 정말로 그들은 틀렸다. 왜냐하면 순전히 형이상학적 개념들이 그리고 그리하여 철학적 개념들 우주론에 관하여 가장 중요했던 것은 사실이기 때문이다. 탈레스(Thales)에서 아인슈타인까지, 고대 원자론에서 물질에 관한 데카르트의 생각까지, (forces)에 관한 길버트(Gilbert)와 뉴튼과 라이프니츠(Leibniz) 그리고 보슈코비취(Boscovic)의 생각들에서 힘의 장(fields of forces: 힘의 장[])에 관한 패러데이(Faraday) 및 아인슈타인의 생각들까지, 형이상학적 개념들이 시범을 보였다.

그런 것들이, 개괄적으로, 심지어 인식론의 영역 안에서도 위에 언급된 첫 번째 접근방식이 다시 말해서, 평범한 언어의 분석을 통한 지식의 분석 너무 편협하다고 그리고 그 접근방식이 가장 흥미로운 문제들을 놓치게 되어있다고 내가 믿는 이유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식론에 대한 다른 접근방식을 과학적 지식의 분석을 통한 접근방식 선호하는 저 모든 철학자들의 의견에 나는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 내가 반대하고 내가 동의하는 곳을 보다 쉽게 설명하기 위하여, 나는 이 두 번째 접근방식을 채택하는 철학자들을 두 무리들로 말하자면 염소들과 양들 세분할 계획이다.

첫 번째 무리는 자신들 목표가 과학의 언어를 연구하는 것이어서 자신들이 선택한 철학적 방법이 인공적인 모형언어들을 구축하는 것인 철학자들로 구성된다; 다시 말해서, 그들이 과학의 언어의 모형들이라고 믿는 것의 구축.

두 번째 무리는 자체를 과학의 언어나 여하한 다른 언어의 연구에 국한시키지 않아서 그 무리에게는 그런 선택된 철학적 방법이 없다. 그 무리의 구성원들은 매우 다양한 방식들로 철학화를 하는데, 왜냐하면 그들에게는 자신들이 해결하기를 원하는 많은 다양한 문제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신들의 문제들을 자신들이 보다 분명하게 보는 데 혹은 아무리 잠정적이라 할지라도, 해결책을 떠올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그들이 생각하면 여하한 방법도 그들에게는 환영을 받는다.

나는 먼저 그들의 선택된 방법이 과학의 언어의 인공적 모형들의 구축인 철학자들에게로 선회한다. 역사적으로, 그들도 역시 관념들의 새로운 길로부터 출발했다. 그들도 역시 낡은 새로운 길이라는 (사이비-)심리학적 방법을 언어적 분석으로 대체한다. 그러나 아마도, ‘정확한혹은 정밀한혹은 형식화된지식에 대한 희망에 의하여 제시된 정신적 위안들 때문에, 그들의 언어적 분석에 대하여 선택된 대상은 평범한 언어라기보다는 과학의 언어이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과학의 언어와 같은 것은 없는 듯하다. 그리하여 그들이 한 가지 언어를 구축할 필요가 있게 된다. 그러나 완벽하게 작동하는 과학의 언어의 모형 구축은 우리가 물리학과 같은 진정한 과학을 조작할 수 있을 모형 실제로 다소 어려운 것으로 판명된다; 그리고 이런 이유로 인하여 우리는 그들이 복잡한 작동 모형들을 세밀한 장치들로 구성된 방대한 체계들의 축소형으로 구축하는 데 몰두함을 발견한다.

내 견해로, 이 철학자들의 무리는 두 가지 세계에서 패배한다. 축소형 모형언어들의 구축이라는 그들의 방법에 의하여 그들은 지식론의 가장 흥미로운 문제들을 지식의 진보와 관련된 가장 흥미로운 문제들 놓친다. 왜냐하면 구조의 복잡성은 그 구조의 효율성과 관련이 없으며, 실제로 여하한 흥미로운 과학적 이론도 이 세부사항들의 방대한 체계들로 표현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모형언어들은 과학이나 상식과 관련이 없다.

정말로 이 철학자들이 구축하는 과학의 언어의 모형들은 현대 과학의 언어와 관련이 없다. 이것은, 세 가지 가장 널리 알려진 모형언어들에 적용되는 다음 언급들로부터 밝혀질 것이다. (그 모형언어들은 부록 *vii의 주석 13 15에서 그리고 38절의 주석 *2에서 언급된다.) 이 모형언어들 중 첫 번째는 심지어 일치를 표현하는 수단도 결여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그 언어는 등식 하나도 표현할 수 없다: 그 언어는 심지어 가장 원시적인 산술도 포함하지 않는다. 두 번째 모형언어는, 우리가 그 언어에 산술의 통상적인 정리(定理: theorems)들을 예를 들어, 가장 큰 소수(素數)는 없다는 유클리드 정리(定理: theorem)나 심지어 모든 숫자에는 계승수(繼承數: successor)가 있다는 원리 증명하는 수단들을 추가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만 작동한다. 세 번째 모형언어에서는 모든 모형언어들 가운데서 가장 정교하고 가장 유명한 모형언어 수학이 다시 표출될 수 없다; 게다가, 훨씬 더 흥미로운 것은 그 모형언어로 표현될 수 있는 측정 가능한 속성들이 없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들과 다른 많은 이유들 때문에, 세 가지 모형언어들은 너무 빈약해서 어떤 과학에도 쓸모가 없다. 그 모형언어들은, 물론, 심지어 가장 원시적인 언어들을 포함하여 평범한 언어들보다 본질적으로 더 빈약하기도 하다.

언급된 제한사항들은 모형언어들에 부과되었는데 단순히 그렇지 않으면 저술가들에 의하여 자신들의 문제들에 제시된 해결책들이 작동하지 않았을 터이기 때문이다. 이 사실은 쉽게 증명될 수 있고, 저술가들에 의하여 부분적으로 증명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술가들 모두는 두 가지 것들을 주장하는 듯이 보인다: (a) 자신들의 방법들이, 이런저런 의미에서, 과학적 지식론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또는 다시 말해서, 그 방법들이 과학에 적용될 수 있다와 (사실상 그 방법들이 극도로 원시적인 종류의 담론에만 여하히 정확하게 적용될 수 있는 반면) (b) 자신들의 방법들이 정확하거나 정밀하. 분명히 이 두 가지 주장들 두 가지 모두 옹호될 수 없다.

그리하여 인공적인 모형언어들 구축하는 방법은 우리가 지닌 지식의 성장과 관련된 문제들을 다룰 수 없다; 그리고 그 방법은 평범한 언어들을 분석하는 방법보다 훨씬 더 우리가 지닌 지식의 성장과 관련된 문제들을 다룰 수 없는데, 단지 그 이유는 이 모형언어들이 평범한 언어들보다 빈약하기 때문이다. 모형언어들이 지식의 성장에 관하여 가장 조악하고 가장 호도적인 모형만을 관찰명제들이 집적되는 무더기로 된 모형 낳는다는 것은 그 모형언어들이 빈약한 결과이다.

이제 나는 마지막 무리의 인식론자들에게로 미리 여하한 철학적 방법도 고수하지 않으며, 인식론에서 과학적 문제들과 이론들과 절차들에 대한 분석을 이용하고, 가장 중요하게는, 과학적 토론들을 이용하는 인식론자들 선회한다. 이 무리는, 자체의 선배들 가운데서, 서양의 거의 모든 위대한 철학자들을 포함한다고 주장할 수 있다. (이 무리는 심지어, 버클리[Berkeley]가 중요한 의미에서 이성적 과학적 지식이라는 바로 그 개념에 대한 적[]이라는, 그리고 그가 그 개념의 진보를 두려워했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그가 선배라고 주장한다.) 지난 200년간 그 무리의 가장 중요한 대표자들은 칸트, 휴얼(Whewell), (Mill), 퍼스(Peirce), 뒤엠(Duhem), 푸앵카레(Poincaré), 메이에르송(Meyerson), 러셀(Russell) 그리고 적어도 그의 시기들 몇 시기에서 화이트헤드(Whitehead)였다. 이 무리에 속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과학적 지식은 상식적 지식의 성장 결과라는 것에 동의할 터이다. 그러나 그들 모두는, 과학적 지식이 상식적 지식보다 쉽게 연구될 수 있음을 발견했다. 이유인즉 과학적 지식은, 말하자면, 보다 분명한 상식적 지식이기 때문이다. 과학적 지식에 관한 바로 그 문제들은 상식적 지식에 관한 문제들을 확대한 것들이다. 예를 들어, 과학적 지식은 흄(Hume)이 지녔던 합당한 확신이라는 문제를 과학적 이론들을 수용하거나 배척하는 데 관한 이유들의 문제로 대체한다. 그리고 뉴튼이나 맥스웰(Maxwell)이나 아인슈타인의 이론과 같은 이론이 수용되어야 하는지 아니면 배척되어야 하는지의 문제와 관련된 토론들에 관한 많은 상세한 보고서들을 우리가 소유하기 때문에, 우리는 이 토론들을 마치 그 현미경 때문에 우리가 합당한 확신에 관한 더 중요한 문제들 중 몇 가지 문제들을 상세하고도 객관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현미경을 통해서인 양 이 토론들을 바라볼 것이다.

인식론에 관한 문제들에 대한 이 접근방식은 관념들의 새로운 길이라는 사이비-심리학적 혹은 주관적인방법을 (칸트에 의하여 여전히 사용된 방법) 제거한다 (언급된 다른 두 가지 방법이 제거하는 것과 같이). 이 접근방법은 우리가 과학적 토론들을 그리고 또한 과학적인 문제 상황들을 분석하라고 제안한다. 그래서 이 접근방식은 우리가 과학적 사고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나는 인식론에 관한 전통적인 문제들 중 가장 중요한 문제들이 지식의 성장과 연결된 문제들 언어적 분석과 관련된 두 가지 표준적 방법들을 초월하여 과학적 지식의 분석을 요구한다는 것을 밝히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전혀 하고 싶지 않은 것은 또 다른 독단을 옹호하는 것이다. 심지어 과학에 대한 분석이 - ‘과학에 관한 철학’ - 유행이자 전공분야가 될 위험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철학자는 전문가들이 되어서는 안 된다. 내 자신에 대하여, 나는 과학과 철학에만 관심을 갖는데 왜냐하면 나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 관한 수수께끼와 저 세상에 대한 인간의 지식에 관한 수수께끼에 대하여 중요한 것을 알고 싶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는, 이 수수께끼에 대한 관심의 부활만이 편협한 전문화로부터 그리고 전문가가 지닌 특별한 솜씨에 대한 그리고 그 전문가의 개인적인 지식 및 권위에 대한 반()-계몽주의적 확신으로부터 과학들과 철학을 구원할 수 있다고 나는 믿는다; 이성적 철학의 그리고 이성적 사고 자체의 전통을 파괴하는 데 자신만만하게 헌신하여 우리의 합리주의적-이후그리고 비판적-이후시대에 걸맞은 확신.

 

버킹엄셔(Buckinghamshire), (Penn), 1958년 봄.

 

 

 

 

 

 

 

 

 

 

 

 

 

 

 

 

감사의 말, 1960년 및 1968

 

나는 지금 xvii쪽에 인쇄된 감탄할만한 글귀를 나에게 전해준 것에 대하여 데이비드 G. (David G. Nicholls[Nicholls는 한글로 어떻게 표기되는지 알 수 없음: 역자]) 씨에게 감사하고 싶은데 그 구절을 그가 캠브리지 대학 도서관의 액튼 원고(Acton Manuscripts) 가운데서 발견했다 (Add. MSS SOU 5011:266). 책의 재인쇄로 인하여 나는 이 구절을 환영하며 인용하는 기회를 가졌다.

 

1959년 여름

 

 

두 번째 영어본에는 네 가지 짧은 추가사항들이 부록들에 추가되었다. 사소한 오류들이 교정되었고 나는 언어적으로 몇 가지를 개선했다. 임레 락카토스(Imre Lakatos), 데이비드 밀러(David Miller), 그리고 알랜 머스그레이브(Alan Musgrave)가 나에게 주지시켰던 인쇄 오류는 수정되었다. 그들은 또한 주제 색인에서 많은 새로운 항목을 제안했다. 나는 그들에게 매우 감사한다.

내가 가장 큰 빚을 진 사람은 파울 베르나이스(Paul Bernays)인데, 그는 이 책이 영어로 출판된 바로 직후, 확률계산법에 대한 나의 공리화(公理化: axiomatization), 특히 새로운 부록 *v를 면밀히 검토했다. 나는 그의 찬성을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크게 귀중하게 여긴다. 그렇다고 물론 그가 찬성했다고 해서 내가 저질렀을 오류에 대한 나의 단독 책임으로부터 나는 면죄되지 않는다.

 

196711월 칼 R. 포퍼

 

 

 

 

 

 

 

 

 

 

 

 

 

Karl

Popper

 

 

The Logic of Scientific

Discovery

 

 

 

 

 

 

 

 

 

 

 

 

 

 

 

 

 

 

 

 

 

 

 

 

 

 

 

 

 

The Logic of Scientific Discovery

 

 

‘One of the most important philosophical works of our

century.’

Richard Wollheim, The Observer

 

‘Wonderfully exhilarating.’

Naomi Bliven, New Yorker

 

 

 

 

 

 

 

 

 

 

 

 

 

 

 

 

 

 

 

 

 

 

 

 

 

 

 

 

 

 

 

 

 

 

 

 

 

 

 

 

 

TO MY WIFE

who is responsible for the revival of this book

 

 

 

 

 

 

 

 

 

 

 

 

 

 

 

 

 

 

 

 

 

 

 

 

 

 

 

 

Contents

 

 

 

Translators' Note xii

Preface to the First Edition, 1934 xv

Preface to the First English Edition, 1959 xviii

 

PART I Introduction to the Logic of Science

 

1 A Survey of Some Fundamental Problems 3

1 The Problem of Induction

2 Elimination of Psychologism

3 Deductive Testing of Theories

4 The Problem of Demarcation

5 Experience as a Method

6 Falsifiability as a Criterion of Demarcation

7 The Problem of the 'Empirical Basis'

8 Scientific Objectivity and Subjective Conviction

 

2 on the Problem of a Theory of Scientific Method 27

9 Why Methodological Decisions are Indispensable

10 The Naturalistic Approach to the Theory of Method

11 Methodological Rules as Conventions

 

PART II Some Structural Components of a Theory of Experience

3 Theories 37

12 Causality, Explanation, and the Deduction of Predictions

13 Strict and Numerical Universality

14 Universal Concepts and Individual Concepts

15 Strictly Universal and Existential Statements

16 Theoretical Systems

17 Some Possibilities of Interpreting a System of Axioms

18 Levels of Universality. The Modus Tollens

 

4 Falsifiability 57

19 Some Conventionalist Objections

20 Methodological Rules

21 Logical Investigation of Falsifiability

22 Falsifiability and Falsification

23 Occurrences and Events

24 Falsifiability and Consistency

 

5 The Problem of the Empirical Basis 74

25 Perceptual Experiences as Empirical Basis:

Psychologism

26 Concerning the So-Called 'Protocol Sentences'

27 The Objectivity of the Empirical Basis

28 Basic Statements

29 The Relativity of Basic Statements. Resolution of

Fries's Trilemma

30 Theory and Experiment

 

6 Degrees of Testability 95

31 A Programme and an Illustration

32 How are Classes of Potential Falsifiers to be Compared?

33 Degrees of Falsifiability Compared by Means of the

Subclass Relation

34 The Structure of the Subclass Relation. Logical Probability

35 Empirical Content, Entailment, and Degrees of Falsifiability

36 Levels of Universality and Degrees of Precision

37 Logical Ranges. Notes on the Theory of Measurement

38 Degrees of Testability Compared by Reference to Dimensions

39 The Dimension of a Set of Curves

40 Two Ways of Reducing the Number of Dimensions of a Set

of Curves

7 Simplicity 121

41 Elimination of the Aesthetic and the Pragmatic Concepts

of Simplicity

42 The Methodological Problem of Simplicity

43 Simplicity and Degree of Falsifiability

44 Geometrical Shape and Functional Form

45 The Simplicity of Euclidean Geometry

46 Conventionalism and the Concept of Simplicity Probability

 

8 Probability 133

47 The Problem of Interpreting Probability Statements

48 Subjective and Objective Interpretations

49 The Fundamental Problem of the Theory of Chance

50 The Frequency Theory of von Mises

51 Plan for a New Theory of Probability

52 Relative Frequency within a Finite Class

53 Selection, Independence, Insensitiveness, Irrelevance

54 Finite Sequences. Ordinal Selection and Neighbourhood

Selection

55 n-Freedom in Finite Sequences

56 Sequences of Segments. The First Form of the Binomial

Formula

57 Infinite Sequences. Hypothetical Estimates of Frequency

58 An Examination of the Axiom of Randomness

59 Chance-Like Sequences. Objective Probability

60 Bernoulli's Problem

61 The Law of Great Numbers (Bernoulli's Theorem)

62 Bernoulli's Theorem and the Interpretation of Probability

Statements

63 Bernoulli's Theorem and the Problem of Convergence

64 Elimination of the Axiom of Convergence. Solution of

the 'Fundamental Problem of the Theory of Chance'

65 The Problem of Decidability

66 The Logical Form of Probability Statements

67 A Probabilistic System of Speculative Metaphysics

68 Probability in Physics

69 Law and Chance

70 The Deducibility of Macro Laws from Micro Laws

71 Formally Singular Probability Statements

72 The Theory of Range

 

9 Some Observations on Quantum Theory 209

73 Heisenberg's Programme and the Uncertainty Relations

74 A Brief Outline of the Statistical Interpretation of Quantum

Theory

75 A Statistical Re-Interpretation of the Uncertainty Formulae

76 An Attempt to Eliminate Metaphysical Elements by Inverting

Heisenberg's Programme; with Applications

77 Decisive Experiments

78 Indeterminist Metaphysics

 

10 Corroboration, or How a Theory Stands up to Tests 248

79 Concerning the So-Called Verification of Hypotheses

80 The Probability of a Hypothesis and the Probability of

Events: Criticism of Probability Logic

81 Inductive Logic and Probability Logic

82 The Positive Theory of Corroboration: How a Hypothesis

may 'Prove its Mettle'

83 Corroborability, Testability, and Logical Probability

84 Remarks Concerning the Use of the Concepts 'True'

and 'Corroborated'

85 The Path of Science

 

APPENDICES

i Definition of the Dimension of a Theory 283

ii The General Calculus of Frequency in Finite Classes 286

iii Derivation of the First Form of the Binomial Formula 290

iv A Method of Constructing Models of Random

Sequences 293

v Examination of an Objection. The Two-Slit Experiment 297

vi Concerning a Non-Predictive Procedure of Measuring 301

vii Remarks Concerning an Imaginary Experiment 305

 

 

NEW APPENDICES

*i Two Notes on Induction and Demarcation,

1933-1934 312

*ii A Note on Probability, 1938 319

*iii on the Heuristic Use of the Classical Definition

of Probability 325

*iv The Formal Theory of Probability 329

*v Derivations in the Formal Theory of Probability 356

*vi on Objective Disorder or Randomness 369

*vii Zero Probability and the Fine-Structure of Probability and of Content 374 *viii Content, Simplicity, and Dimension 392

*ix Corroboration, the Weight of Evidence, and

Statistical Tests 402

*x Universals, Dispositions, and Natural or Physical

Necessity 440 *xi on the Use and Misuse of Imaginary Experiments,

Especially in Quantum Theory 464

*xii The Experiment of Einstein, Podolsky and Rosen.

A Letter from Albert Einstein, 1935 481

 

 

 

 

 

 

 

 

Translators' Note

 

 

 

The Logic of Scientific Discovery is a translation of Logik der Forschung, published in Vienna in the autumn of 1934 (with the imprint '1935'). The translation was prepared by the author, with the assistance of Dr. Julius Freed and Lan Freed.

The original text of 1934 has been left unchanged for the purpose of the translation. As usual, the translation is a little longer than the original. Words and phrases for which no equivalent exists had to be paraphrased. Sentences had to be broken up and rearranged the more so as the text to be translated was highly condensed: it had been drastically cut several times to comply with the publisher's requirements. Yet the author decided against augmenting the text, and also against restoring cut passages [except for a few words indicated by square brackets or footnotes].

In order to bring the book up to date, the author has added new

appendices and new footnotes. Some of these merely expand the text, or correct it; but others explain where the author has changed his mind, or how he would now reframe his arguments.

All new additions new appendices and new footnotes are

marked by starred number; and where old footnotes have been

expanded, the expansion is also marked by a star (unless it consists

only of a reference to the English edition of a book originally quoted

from a German edition).

In these new starred additions, references will be found to a sequel to this volume, entitled Postscript to the Logic of Scientific Discovery (in three volumes). Though they complement each other, they are independent.

It should also be mentioned that the numbering of the chapters of

the present volume has been changed. In the original, they were numbered i to ii (part i), and i to viii (part ii). They are now numbered through from 1 to 10.

 

 

 

 

 

 

 

 

 

 

 

 

 

 

 

 

 

 

 

 

 

 

 

 

 

 

 

 

 

 

 

 

 

 

 

 

 

 

 

 

 

 

 

 

 

 

 

Hypotheses are nets: only he who casts will catch.

NOVALIS

 

 

 

 

 

 

 

 

 

 

 

 

 

 

 

 

 

 

 

 

 

 

 

 

 

 

 

Preface to the First Edition, 1934

 

 

 

The hint that man has, after all, solved his most stubborn

problems... is small solace to the philosophic connoisseur;

for what he cannot help fearing is that philosophy will never

get so far as to pose a genuine problem.

M. Schlick (1930)

 

I for my part hold the very opposite opinion, and I assert that

whenever a dispute has raged for any length of time, especially in philosophy, there was, at the bottom of it, never a problem about mere words, but always a genuine problem about things.

I. Kant (1786)

 

A scientist engaged in a piece of research, say in physics, can attack his problem straight away. He can go at once to the heart of the matter: to the heart, that is, of an organized structure. For a structure of scientific doctrines is already in existence; and with it, a generally accepted problem-situation. This is why he may leave it to others to fit his contribution into the framework of scientific knowledge.

The philosopher finds himself in a different position. He does not

face an organized structure, but rather something resembling a heap of ruins (though perhaps with treasure buried underneath). He cannot appeal to the fact that there is a generally accepted problem-situation; for that there is no such thing is perhaps the one fact which is generally accepted. Indeed it has by now become a recurrent question in philosophical circles whether philosophy will ever get so far as to pose a genuine problem.

Nevertheless there are still some who do believe that philosophy can pose genuine problems about things, and who therefore still hope to get these problems discussed, and to have done with those depressing monologues which now pass for philosophical discussions. And if by chance they find themselves unable to accept any of the existing creeds, all they can do is to begin afresh from the beginning.

 

VIENNA, Autumn 1934.

 

 

 

 

 

 

 

 

 

 

 

 

 

 

 

 

 

 

 

 

 

 

 

 

 

 

 

 

 

 

 

 

 

 

 

 

 

 

 

 

 

 

There is nothing more necessary to the man of science than its history, and the logic of discovery. . . : the way error is detected, the use of hypothesis, of imagination, the mode of testing.

Lord Acton

 

 

 

 

 

 

 

 

 

 

 

 

 

 

 

 

 

 

 

 

 

Preface to the

First English Edition, 1959

 

 

 

In my old preface of 19341 tried to explain too briefly, I am afraid my attitude towards the then prevailing situation in philosophy, and especially towards linguistic philosophy and the school of language analysts of those days. In this new preface I intend to explain my attitude towards the present situation, and towards the two main schools of language analysts of today. Now as then, language analysts are important to me; not only as opponents, but also as allies, in so far as they seem to be almost the only philosophers left who keep alive some of the traditions of rational philosophy.

Language analysts believe that there are no genuine philosophical

problems, or that the problems of philosophy, if any, are problems of linguistic usage, or of the meaning of words. I, however, believe that there is at least one philosophical problem in which all thinking men are interested. It is the problem of cosmology: the problem of understanding the world including ourselves, and our knowledge, as part of the world. All science is cosmology, I believe, and for me the interest of philosophy, no less than of science, lies solely in the contributions which it has made to it. For me, at any rate, both philosophy and science would lose all their attraction if they were to give up that pursuit. Admittedly, understanding the functions of our language is an important part of it; but explaining away our problems as merely linguistic 'puzzles' is not.

Language analysts regard themselves as practitioners of a method

peculiar to philosophy. I think they are wrong, for I believe in the

following thesis.

Philosophers are as free as others to use any method in searching for truth. There is no method peculiar to philosophy.

A second thesis which I should like to propound here is this.

The central problem of epistemology has always been and still is the problem of the growth of knowledge. And the growth of knowledge can be studied best by studying the growth of scientific knowledge.

I do not think that the study of the growth of knowledge can be

replaced by the study of linguistic usages, or of language systems.

And yet, I am quite ready to admit that there is a method which

might be described as 'the one method of philosophy'. But it is not

characteristic of philosophy alone; it is, rather, the one method of all rational discussion, and therefore of the natural sciences as well as of philosophy. The method I have in mind is that of stating one's problem clearly and of examining its various proposed solutions critically.

I have italicized the words 'rational discussion' and 'critically' in order to stress that I equate the rational attitude and the critical attitude. The point is that, whenever we propose a solution to a problem, we ought to try as hard as we can to overthrow our solution, rather than defend it. Few of us, unfortunately, practise this precept; but other people, fortunately, will supply the criticism for us if we fail to supply it ourselves. Yet criticism will be fruitful only if we state our problem as clearly as we can and put our solution in a sufficiently definite form a form in which it can be critically discussed.

I do not deny that something which may be called 'logical analysis' can play a role in this process of clarifying and scrutinizing our problems and our proposed solutions; and I do not assert that the methods of 'logical analysis' or 'language analysis' are necessarily useless. My thesis is, rather, that these methods are far from being the only ones which a philosopher can use with advantage, and that they are in no way characteristic of philosophy. They are no more characteristic of philosophy than of any other scientific or rational inquiry.

It may perhaps be asked what other 'methods' a philosopher might use. My answer is that though there are any number of different 'methods', I am really not interested in enumerating them. I do not care what methods a philosopher (or anybody else) may use so long as he has an interesting problem, and so long as he is sincerely trying to solve it.

Among the many methods which he may use always depending,

of course, on the problem in hand one method seems to me worth mentioning. It is a variant of the (at present unfashionable) historical method. It consists, simply, in trying to find out what other people have thought and said about the problem in hand: why they had to face it: how they formulated it: how they tried to solve it. This seems to me important because it is part of the general method of rational discussion. If we ignore what other people are thinking, or have thought in the past, then rational discussion must come to an end, though each of us may go on happily talking to himself. Some philosophers have made a virtue of talking to themselves; perhaps because they felt that there was nobody else worth talking to. I fear that the practice of philosophizing on this somewhat exalted plane may be a symptom of the decline of rational discussion. No doubt God talks mainly to Himself because He has no one worth talking to. But a philosopher should know that he is no more godlike than any other man.

There are several interesting historical reasons for the widespread

belief that what is called 'linguistic analysis' is the true method of

philosophy.

One such reason is the correct belief that logical paradoxes, like that of the liar (I am now lying') or those found by Russell, Richard, and others, need the method of linguistic analysis for their solution, with its famous distinction between meaningful (or 'well-formed') and

meaningless linguistic expressions. This correct belief is then combined with the mistaken belief that the traditional problems of

philosophy arise from the attempt to solve philosophical paradoxes whose structure is analogous to that of logical paradoxes, so that the distinction between meaningful and meaningless talk must be of central importance for philosophy also. That this belief is mistaken can be shown very easily. It can be shown, in fact, by logical analysis. For this reveals that a certain characteristic kind of reflexivity or self-reference which is present in all logical paradoxes is absent from all the so-called philosophical paradoxes even from Kant's antinomies.

The main reason for exalting the method of linguistic analysis, how-ever, seems to have been the following. It was felt that the so-called 'new way of ideas' of Locke, Berkeley, and Hume, that is to say the psychological or rather pseudo-psychological method of analysing our ideas and their origin in our senses, should be replaced by a more 'objective' and a less genetic method. It was felt that we should analyse words and their meanings or usages rather than 'ideas' or 'conceptions' or 'notions'; that we should analyse propositions or statements or sentences rather than 'thoughts' or 'beliefs' or 'judgments'. I readily admit that this replacement of Locke's 'new way of ideas' by a 'new way of words' was an advance, and one that was urgently needed.

It is understandable that those who once saw in the 'new way of

ideas' the one true method of philosophy may thus have turned to the belief that the 'new way of words' is the one true method of philosophy. From this challenging belief I strongly dissent. But I will make only two critical comments on it. First, the 'new way of ideas' should never have been taken for the main method of philosophy, let alone for its one true method. Even Locke introduced it merely as a method of dealing with certain preliminaries (preliminaries for a science of ethics); and it was used by both Berkeley and Hume chiefly as a weapon for harrying their opponents. Their own interpretation of the world the world of things and of men which they were anxious to impart to us was never based upon this method. Berkeley did not base his religious views on it, nor Hume his political theories (though he based his determinism on it).

But my gravest objection to the belief that either the 'new way of

ideas' or the 'new way of words' is the main method of epistemology or perhaps even of philosophy is this.

The problem of epistemology may be approached from two sides:

(1) as the problem of ordinary or common-sense knowledge, or (2) as the problem of scientific knowledge. Those philosophers who favour the first approach think, rightly, that scientific knowledge can only be an extension of common-sense knowledge, and they also think, wrongly, that common-sense knowledge is the easier of the two to analyse. In this way these philosophers come to replace the 'new way of ideas' by an analysis of ordinary language the language in which common-sense knowledge is formulated. They replace the analysis of vision or perception or knowledge or belief by the analysis of the phrases 'I see' or 'I perceive', or 'I know', 'I believe', 'I hold that it is probable'; or perhaps by that of the word 'perhaps'.

Now to those who favour this approach to the theory of knowledge I should reply as follows. Although I agree that scientific knowledge is merely a development of ordinary knowledge or common-sense knowledge, I contend that the most important and most exciting problems of epistemology must remain completely invisible to those who confine themselves to analysing ordinary or common-sense knowledge or its formulation in ordinary language.

I wish to refer here only to one example of the kind of problem I

have in mind: the problem of the growth of our knowledge. A little

reflection will show that most problems connected with the growth of

our knowledge must necessarily transcend any study which is confined to common-sense knowledge as opposed to scientific knowledge. For the most important way in which common-sense knowledge grows is, precisely, by turning into scientific knowledge. Moreover, it seems clear that the growth of scientific knowledge is the most important and interesting case of the growth of knowledge.

It should be remembered, in this context, that almost all the problems of traditional epistemology are connected with the problem of the growth of knowledge. I am inclined to say even more: from Plato to Descartes, Leibniz, Kant, Duhem and Poincare; and from Bacon, Hobbes, and Locke, to Hume, Mill, and Russell, the theory of

knowledge was inspired by the hope that it would enable us not only to know more about knowledge, but also to contribute to the advance of knowledge of scientific knowledge, that is. (The only possible exception to this rule among the great philosophers I can think of is Berkeley.) Most of the philosophers who believe that the characteristic method of philosophy is the analysis of ordinary language seem to have lost this admirable optimism which once inspired the rationalist tradition. Their attitude, it seems, has become one of resignation, if not despair. They not only leave the advancement of knowledge to the scientists: they even define philosophy in such a way that it becomes, by definition, incapable of making any contribution to our knowledge of the world. The self-mutilation which this so surprisingly persuasive definition requires does not appeal to me. There is no such thing as an essence of philosophy, to be distilled and condensed into a definition. A definition of the word 'philosophy' can only have the character of a convention, of an agreement; and I, at any rate, see no merit in the arbitrary proposal to define the word 'philosophy' in a way that may well prevent a student of philosophy from trying to contribute, qua philosopher, to the advancement of our knowledge of the world.

Also, it seems to me paradoxical that philosophers who take pride in specializing in the study of ordinary language nevertheless believe that they know enough about cosmology to be sure that it is in essence so different from philosophy that philosophy cannot make any contribution to it. And indeed they are mistaken. For it is a fact that purely metaphysical ideas and therefore philosophical ideas have been of the greatest importance for cosmology. From Thales to Einstein, from ancient atomism to Descartes's speculation about matter, from the speculations of Gilbert and Newton and Leibniz and Boscovic about forces to those of Faraday and Einstein about fields of forces, metaphysical ideas have shown the way.

Such are, in brief, my reasons for believing that even within the

province of epistemology, the first approach mentioned above that

is to say, the analysis of knowledge by way of an analysis of ordinary language is too narrow, and that it is bound to miss the most interesting problems.

Yet I am far from agreeing with all those philosophers who favour

that other approach to epistemology the approach by way of an

analysis of scientific knowledge. In order to explain more easily where I disagree and where I agree, I am going to sub-divide the philosophers who adopt this second approach into two groups the goats and the sheep, as it were.

The first group consists of those whose aim is to study 'the language of science', and whose chosen philosophical method is the construction of artificial model languages; that is to say, the construction of what they believe to be models of 'the language of science'.

The second group does not confine itself to the study of the language of science, or any other language, and it has no such chosen philosophical method. Its members philosophize in many different ways, because they have many different problems which they want to solve; and any method is welcome to them if they think that it may help them to see their problems more clearly, or to hit upon a solution, however tentative.

I turn first to those whose chosen method is the construction of

artificial models of the language of science. Historically, they too take their departure from the 'new way of ideas'. They too replace the (pseudo-) psychological method of the old 'new way' by linguistic

analysis. But perhaps owing to the spiritual consolations offered by the hope for knowledge that is 'exact' or 'precise' or 'formalized', the chosen object of their linguistic analysis is 'the language of science' rather than ordinary language. Yet unfortunately there seems to be no such thing as 'the language of science'. It therefore becomes necessary for them to construct one. However, the construction of a full-scale working model of a language of science one in which we could operate a real science such as physics turns out a little difficult in practice; and for this reason we find them engaged in the construction of intricate working models in miniature of vast systems of minute gadgets.

In my opinion, this group of philosophers gets the worst of both

worlds. By their method of constructing miniature model languages

they miss the most exciting problems of the theory of knowledge

those connected with its advancement. For the intricacy of the outfit

bears no relation to its effectiveness, and practically no scientific theory of any interest can be expressed in these vast systems of minutiae. These model languages have no bearing on either science or common sense.

Indeed, the models of 'the language of science' which these philosophers construct have nothing to do with the language of modern science. This may be seen from the following remarks which apply to the three most widely known model languages. (They are referred to in notes 13 and 15 to appendix *vii, and in note *2 to section 38.) The first of these model languages lacks even the means of expressing identity. As a consequence, it cannot express an equation: it does not contain even the most primitive arithmetic. The second model language works only as long as we do not add to it the means of proving the usual theorems of arithmetic for example, Euclid's theorem that there is no greatest prime number, or even the principle that every number has a successor. In the third model language the most elaborate and famous of all mathematics can again not be formulated; and, what is still more interesting, there are no measurable properties expressible in it. For these reasons, and for many others, the three model languages are too poor to be of use to any science. They are also, of course, essentially poorer than ordinary languages, including even the most primitive ones.

The limitations mentioned were imposed upon the model languages simply because otherwise the solutions offered by the authors to their problems would not have worked. This fact can be easily proved, and it has been partly proved by the authors themselves. Nevertheless, they all seem to claim two things: (a) that their methods are, in some sense or other, capable of solving problems of the theory of scientific knowledge, or in other words, that they are applicable to science (while in fact they are applicable with any precision only to discourse of an extremely primitive kind), and (b) that their methods are 'exact' or 'precise'. Clearly these two claims cannot both be upheld.

Thus the method of constructing artificial model languages is incapable of tackling the problems of the growth of our knowledge; and it is even less able to do so than the method of analysing ordinary languages, simply because these model languages are poorer than ordinary languages. It is a result of their poverty that they yield only the most crude and the most misleading model of the growth of knowledge the model of an accumulating heap of observation statements.

I now turn to the last group of epistemologists those who do not pledge themselves in advance to any philosophical method, and who make use, in epistemology, of the analysis of scientific problems, theories, and procedures, and, most important, of scientific discussions. This group can claim, among its ancestors, almost all the great philosophers of the West. (It can claim even the ancestry of Berkeley despite the fact that he was, in an important sense, an enemy of the very idea of rational scientific knowledge, and that he feared its advance.) Its most important representatives during the last two hundred years were Kant, Whewell, Mill, Peirce, Duhem, Poincare, Meyerson, Russell, and at least in some of his phases Whitehead. Most of those who belong to this group would agree that scientific knowledge is the result of the growth of common-sense knowledge. But all of them discovered that scientific knowledge can be more easily studied than common-sense knowledge. For it is common-sense knowledge writ large, as it were. Its very problems are enlargements of the problems of common-sense knowledge. For example, it replaces the Humean problem of ‘reasonable belief’ by the problem of the reasons for accepting or rejecting scientific theories. And since we possess many detailed reports of the discussions pertaining to the problem whether a theory such as Newton's or Maxwell's or Einstein's should be accepted or rejected, we may look at these discussions as if through a microscope that allows us to study in detail, and objectively, some of the more important problems of 'reasonable belief'.

This approach to the problems of epistemology gets rid (as do the

other two mentioned) of the pseudo-psychological or 'subjective'

method of the new way of ideas (a method still used by Kant). It

suggests that we analyse scientific discussions, and also scientific problem situations. And so it can help us to understand the history of scientific thought.

 

I have tried to show that the most important of the traditional problems of epistemology those connected with the growth of knowledge transcend the two standard methods of linguistic analysis and require the analysis of scientific knowledge. But the last thing I wish to do, however, is to advocate another dogma. Even the analysis of science the 'philosophy of science' is threatening to become a fashion, a specialism, yet philosophers should not be specialists. For myself, I am interested in science and in philosophy only because I want to learn something about the riddle of the world in which we live, and the riddle of man's knowledge of that world. And I believe that only a revival of interest in these riddles can save the sciences and philosophy from narrow specialization and from an obscurantist faith in the expert's special skill, and in his personal knowledge and authority; a faith that so well fits our 'post-rationalist' and 'post-critical' age, proudly dedicated to the destruction of the tradition of rational philosophy, and of rational thought itself.

 

Penn, Buckinghamshire, Spring 1958.

 

 

 

 

 

ACKNOWLEDGMENTS, 1960 and 1968

 

I wish to thank Mr. David G. Nicholls for communicating to me the

admirable passage, now printed on page xvii, which he discovered

among the Acton Manuscripts in the Library of Cambridge University

(Add. MSS SOU :266). The reprint of the book gives me the welcome

opportunity to quote this passage.

 

Summer 1959

 

 

In this second English edition four short Addenda have been added to the appendices. Minor mistakes have been corrected, and I have made a few linguistic improvements. Misprints have been corrected that were brought to my notice by Imre Lakatos, David Miller, and Alan Musgrave. They also suggested many new entries in the Index of Subjects. I am very grateful to them.

My greatest debt is to Paul Bernays who, shortly after this book had appeared in English, checked through my axiomatization of the probability calculus, especially the new appendix *v. I value his approval more highly than I can express in words. It does not, of course, absolve me from bearing the sole responsibility for any mistake I may have made.

 

 

 

November 1967 K. 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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