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물을 중시하는 조선의 철학/ 이경구의 호락논쟁 이야기/ 한겨레신문 문화책 아내는 낙론, 남편은 호론 “부부가 대단한 기세로 싸웠다” 등록 :2015-12-24 21:05 김홍도가 만년에 그린 ‘포의풍류도’(布衣風流圖, 개인소장). 19세기 다양한 양상으로 존재했던 선비들처럼 여러 각도에서 감상이 가능하다. 주변에 널린 파초·산호·도자기·보검 등에서는 골동 .. 조선의 철학 2015.12.25
창조적 해석은 차단되고 철학은 힘을 잃었다/ 아경구의 호락논쟁/ 한겨레신문 문화문화일반 창조적 해석은 차단되고 철학은 힘을 잃었다 등록 :2015-12-10 20:34수정 :2015-12-10 20:34 김조순의 별장 옥호정(玉壺亭). 옥호정은 서울 세도가의 생활 풍경을 보여준다. 1815년께 완성되었다. 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일대. 하인들이 사는 바깥마당, 사랑채인 옥호산방과 안채, 옥.. 조선의 철학 2015.12.11
이건창, 참 보수주의자의 통곡/ 한겨레신문 사설.칼럼칼럼 이건창, 참 보수주의자의 통곡 등록 :2015-12-01 19:27 일러스트레이션 이림니키 곽병찬의 향원익청(香遠益淸) 영재는 조선 과거 사상 최연소(15살)로 급제했다. 하지만 참됨만을 따랐던 탓에 벼슬은 언제나 유배로 끝났다. 말년에 고종이 최후통첩을 했다. ‘벼슬이냐, 아니면 .. 조선의 철학 2015.12.02
학자들은 패거리를 지어 권력을 등에 업고 권력과 함께 사라졌다/ 이경구 한림대 교수/ 한겨레신문 문화책 세상사를 말할 수 없으니, 아아 입이나 다물자 등록 :2015-11-26 19:26수정 :2015-11-26 21:22 1759년, 66살의 영조는 15살의 신부를 맞이했다. 위 그림은 정순왕후를 맞이하는 친영(親迎) 행렬을 묘사한 반차도(부분). 12명의 가마꾼이 정순왕후의 가마를 멨고 나인, 상궁, 내관, 별감 등이 인도.. 조선의 철학 2015.11.27
조선 철학의 정점은 홍대용/ 힌림대 교수 이경구/ 한겨레신문 문화책 그에 이르러 이성으로서 조선 철학의 정점을 찍다 등록 :2015-11-12 20:04 청에서 만난 홍대용과 항주 선비 엄성, 육비, 반정균과의 친교는 후손들 대까지 계속되었다. 홍대용의 후배 박지원, 박제가, 이덕무 등도 이에 크게 고무되어 교유를 확대하였다. 이들의 경험은 훗날 조선 개화.. 조선의 철학 2015.11.13
논쟁을 옳고 그름보다는 이익을 도모한 모든 학자들/ 이경구/ 한겨레신문 문화책 모두가 논쟁의 옳고 그름보다 이익을 따졌다 등록 :2015-10-22 19:20수정 :2015-10-22 19:36 낙론의 거두였던 이재(왼쪽)와 그의 손자 이채(오른쪽). 유학자의 풍모를 잘 드러내 두 작품 모두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두 사람의 모습이 매우 닮은 점도 흥미롭다. 학계에서는 손자 이채의 초상을.. 조선의 철학 2015.10.23
제자와 자손이 서로 원수가 되었다/ 이경구/ 한겨레신문 문화책 “이이의 제자들과 성혼의 제자들이 원수가 되고, 송시열의 자손과 송준길의 자손이 원수가 되었다” 등록 :2015-10-08 21:06 학계와 정계에서 변신하며 출세했던 홍계희. 그는 탕평정치가 불러온 학문과 정치의 이합집산을 잘 보여준다. 본인은 영화를 누렸지만 그의 집안은 정조 초.. 조선의 철학 2015.10.09
책/ 쉬운 현대어로 들려주는 한국 철학사/ 한겨레신문 문화책 쉬운 현대어로 들려주는 한국 철학사 등록 :2015-10-01 20:46수정 :2015-10-02 11:47 한국 지성사의 거인들. (왼쪽 위에서 시계방향으로) 원효, 정몽주, 이황, 조식, 박지원, 김정희, 최제우, 함석헌. 원효에서 함석헌·장일순까지 한국 지성사 거장 35명 불러내 주요 행적과 저술, 일화들 친근.. 조선의 철학 2015.10.02
왕실 척신들 간의 권력투쟁과 엮인 철학논쟁/ 이경구/ 한겨레신문 문화책 왕실 척신들 간의 권력투쟁과 엮인 철학논쟁 등록 :2015-09-24 19:37 화양서원 묘정비의 내용을 두고 대립한 윤봉구(왼쪽)와 김원행(오른쪽). 윤봉구의 초상화는 당대의 화가 변상벽이 그렸다.(안동 권씨 종중 소장) 김원행의 초상화는 원래 변상벽이 맡았었다. 그러나 그가 실패하자, .. 조선의 철학 2015.09.25
세계관 가른 “타자를 어떻게 볼 것인가?”/ 이경구/ 한겨레신문 문화책 세계관 가른 “타자를 어떻게 볼 것인가?” 등록 :2015-09-10 22:11 [이경구의 조선, 철학의 왕국 -호락논쟁 이야기] ⑫ 논쟁의 또다른 이름, 인성(人性)과 물성(物性) 논쟁 한국 철학을 연구하는 분들은 호락논쟁에 다른 이름을 붙이기도 한다. 가장 치열한 주제였던 인성과 물성에 주목.. 조선의 철학 2015.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