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카로스를 위하여
깨닫지 못하고
느낌 가졌어도
순간에 머물렀던
소용돌이 속에 있다.
나락으로 떨어지는 기분
산 무너지고
바다 일렁이는 세상에서
외길 가고 있노라
세상과 무관하다고
애써 도리질 쳐도
세상 속에 몸 있더라.
거미줄처럼 조이는 그물
몸 얽어매고 냉소 흘렸다.
즐기며 살라는 유혹의 소리
온몸에 퍼지고 시간 타고 덮친다.
일어서라, 영혼!
세상 벗어나 하늘로 날아오르려면.
후기:
조나탄 리빙스턴 갈매기는 왜 비상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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