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과 사이비-과학의 구획설정 2. 그 문제에 관한 나 자신의 견해 경험적 과학에 속하는 것으로서 합당하게 기술(記述)될 수 있는 저 서술들과 서술들의 체계들, 그리고 아마도 ‘사이비-과학적’이나 (특정 문맥들에서) ‘형이상학적’으로서 기술되거나 아마도 순수 논리학이나 순수 수학에 속하던 다른 서술들이나 서술들의 체계들 사이에 구획설정의 선을 긋는 문제에 내가 처음으로 직면한 것은 1919년이었다. 이것은, 내가 그 문제에 대한 명시적인 언명을 발견하지 못했을지라도, 베이컨(Bacon)의 시대이래 많은 철학자들을 동요시켰던 문제이다. 가장 폭넓게 수용된 견해는, 사이비 과학과 형이상학이 그것들의 사변적(思辨的: speculative) 방법에 의하여 혹은 베이컨이 말하는 바와 같이, 그것들이 ‘정신적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