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토
딛고 선 땅에 뿌리 박아도
흔들리는 시간에
대지(大地)가 산다.
바래지는 흑백사진
존재 있고
열매 맺지 않는
이야기 이어진다.
여행의 종점에서
흩어지는 사람들
발걸음 소리 남기고
황토
노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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