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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가 평등인가

자유인가 평등인가 세상사 많이 겪고 떠난 리영희자유와 평등 중 어느 것이 우선하냐면자유라고 실토하고 사회주의에 경도. 철학자가 고심했던 거대한 이율배반세계에 시간 시작이 틀림없이 있는데왜냐하면 시간 시작이 없다면지금까지 무수한 시간이 흘러불가능한 이야기다. 세계에 시작이 있을 리가 없는데이유인즉 시간의 출발점이 있다면사건 직전의 빈 시간 불가능하니까. 수평선 바라보고 지평선 달리던어린 시절 사라지고 하늘의 무지개 보라‘아이는 어른의 아버지’잊은 지 오래됐다. 다음 무엇이냐 물으면행복이라고 대답하겠지만공포로부터의 도피라 말해도망칠 수 있는 것일까? 우주까지 날아간 칸트의 꿈인간의 개념으로 땅에 착륙하고고비사막이 끝나는 지점에서넘어가지 못한 해골 뒹굴듯우주까지 도달하지 못한 영혼사회주의 자본주의 뇌까리는데자..

습작시 2025.02.23

진실 위해 산다 (수정본)

진실 위해 산다 아우성치는 세상에서진실 위해 살았다고 외쳐본들메아리 얼마나 퍼질까?소크라테스 독배로 죽은 세상이름 남았고 영혼 부활하는데내가 무식하다는 것 나는 안다*누가 기억하고 따르는가? 지구라는 별 폭발하여 흔적도 없어질 운명이라면,삶이 그렇고 그런 것이라면영혼조차 육신과 사라질 인간에게불멸 무엇이며 명성은? 간사하게라도 살아남으라면더럽게라도 견디어 지배하라면그 음성 천상의 소리일까,음험한 악마의 속삭임일까? 천상 어디 있고악마 영원한지,신념 무엇인지? 침묵하고 사색할 따름이라면면벽하여 좌선에 든 스님인데.남기는 담론 슬픔인가 환희인가. 후기:*내가 무식하다는 것은 나는 안다. ㅡ 소크라테스 ㅡ Je sais que je ne sais rien. ** 모든 사람을 믿지 말고 가치 있는 사람을 믿으라..

습작시 2025.02.23

사라진 의인 (수정본)

사라진 의인(義人) 당신 내 옆에서 사라진다는 사실물굽이로 밀려오는 세월에 숨었다. 달은 빌려온 빛으로 빛나며달 차고 기우는 것 망상이라며감각 버리고 이성 믿으라던파르메니데스의 진리 길 따르면때로 눈 감고 생각하며 살아야두뇌 육신을 지배한다. 벼슬 만들어 재화 약속하고편안한 생활 내비치지만대가 복종하라는 독단이고역사에 존재하는 흉계다. 자유시장이라는 이름으로규칙 빈번히 무시되고힘센 자의 세상 선언한다면약자가 모여 국가 만들어강자의 횡포 막지 않으면국가 왜 필요한가라던 쇼펜하우어지하 세계에서 배회한다. 의인(義人)의 죽음 초라한 까닭모두 삶에 집착하기 때문이지만보이는 것만 믿고 산다면두뇌에 기억되는 것 무엇? 후기:지옥에서 가장 뜨거운 장소는, 도덕적 위기 시대에 중립성을 유지하는 사람들에게 예약되어 있다..

습작시 2025.02.23

외진 곳으로 간다 (수정본)

외진 곳으로 간다 초인 지구에 살지 않아서되겠다면과대망상증이자 광증이다. 니체 그렇게 죽었는데2000년이 넘는 과거에데모크리토스와 소크라테스불의를 저지르는 것보다당하는 게 낫다고 했건만권력 금력의 유혹 피고 진다. 어둠이 영원히 지배하고존재 없는 세계에의식이 흐르던가? 진실을 좇아 살려면인고의 세월 견디고삶허영에게 조롱받고조급에게 폭행당하는지독한 시간이다. 인간 알기에 나약 감지하며모두 기피하지만홀로 만끽할 수 있는외진 곳으로 기꺼이 가겠다. 후기:권력과 보물은 우리의 지식 확대보다 더 중요할 수 없다. ㅡ 데모크리토스 ㅡNo power and no treasure can outweigh the extension of our knowledge. ― Democritus ㅡ

습작시 2025.02.23

한국 전쟁 (11) (수정본)

한국 전쟁 (11) 신작로 비포장 자갈길 따라투박한 고물 버스 터덜거리고짙은 초록색 군용차 내빼면정신 휘감는 휘발유 냄새뱃속 기생충 없앤다고아이들에게 휘발유 냄새 권했다. 부모 없는 집안에서고독너덜거리는 식량보다절망 아이에게 안기고기약 없이 반복되었다. 어른의 그림자 돈 벌러도망치듯 집 떠났지만세월의 포로 되어돌아갈 곳 희미했으리라. 그 시절 누가사랑 알았던가,외로움에서 탈출했던가?늘 혼자가 편했고지금도 헤어나지 못한다.

습작시 2025.02.23

한국에서 산다 (수정본)

한국에서 산다  한국인의 삶잡탕 되어 자위하며 지냈어도강대국에 둘러싸여 생존 도모한 현실 적나라하다. 2025년 2월 미국 보수정치행동회의(CPAC)에서 보수주의자 고든 창(Gorden Chang)한국 민주주의 제일 취약하단다. 중국 대국 자존심으로 자기들이 무조건 최고고일본만세일계 천황국이라고 마음 열지 않는데한국대국이나 섬나라 아니고 홍익인간이니이나라 저나라 가리기 힘들어 분란질에노출되지만 열린 마음이니 개방적인가? 같은 언어와 지역 공유하는 민족 아이슬란드와 몰타뿐이란다.한국의 신라 백제 고구려중국 위지동이전에백제와 신라의 언어 달라통역사도 달랐다고 적었다. 민족 외치는 자 히틀러의 게르만 민족주의일본만세일계 천황족근거 없는 자존심으로 민족 멸시하기도 하고외세에 붙어 번영 도모하던 자들 침묵하며 생..

습작시 2025.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