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작시 579

삶을 위한 투쟁 (수정본)

삶을 위한 투쟁 합리적 필사적으로 살면자만이나 슬픔의 근거 없다. 모두 고만고만 살기 때문슬픔도 행복도 허공으로 보낸다. 외로이 사라진다며홀로 사는 것 위대한 영혼의 운명이라면선각자인가. 하루 연명하는 일돌아보면 허망하지. 연속되는 미래에아스라이 떠오르는 길목에서망각도 하고 좌절하지. 니체 역사 반복한다고 허튼소리 했지만 차라투스트라는 남아 조로아스터 예언 내뱉고 불을 숭배했다. 예언자 점쟁이일 따름초인 숭배를 모르고죽음 잊고 싸우는데투쟁 아닌 것 무엇인가? 후기:신(神)들과 인간은 전투에서 죽은 자들을 기린다.Gods and men honour those slain in war. 최고의 인간들은 인간의 영원한 명성인 한 가지 목적으로 위하여 모든 것을 포기한다; 그러나 대부분 사람들은 가축처럼 자신들을..

습작시 2025.04.13

성공을 위하여 (수정본)

성공을 위하여 자신을 초월하는 것존재 넘는 것이라면누군가 묻겠지,스스로 초월한다고? 철학자 오성(悟性)으로 태어나서이성을 지녔기에동물과 다르다. 동물과 같은 인간살기 위해 살인하는 동물인가? 스스로 만들어 파괴하지 않는가,초월하려 고독에 들지 않았던가? 고독에 빠지면 왕좌를 꿈꿔마구 휘두르는 광기의 권력. 비옥한 반달지역 메소포타미아,홍수에 휩쓸고 가는 황하,아프리카 들개 숭상하고해와 달에 굴복한 이집트,환생하려는 육신 태워버려삶을 외면하는 갠지스의 화장도기계문명에 위상을 빼앗겼다. 칸트 정언명령(定言命令)에서 도덕 빼면 초월하라 니체의 절규 나오고살인 금지 쇼펜하우어 빠끔히 나타나는데도덕 교사일 뿐인가. 가능한 한 많은 의견 구하면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없다. 결점투성이라고 간파하면정복되지 못할 인간 없..

습작시 2025.04.11

잔해 (수정본)

잔해  예리한 칼을 칼집에 숨겨두면남겨진 것은 기다림일뿐.기다려도 행방불명이면 어떻게 하냐고?이 시대에 태어난 운명이고세상이 완성된 것인가. 행동해야 산다고?1만 년 전 농경사회가 시작되면서투쟁보다 협조로써 살아가게 되어난폭한 자 에덴동산에서 사라졌다. 농부 카인과 양치기 아벨의 신화 동생이 태어나면 부모의 사랑허약한 동생에게 가기 마련카인은 버려졌다고 오해한다. 성급한 행동 떠벌이며 의도 숨기려 더욱 분주하여죽음에 이르는 고독 찾아온다. 갓난아기처럼 살라는 언명죄짓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는늙은 회한에서 오는 독백별똥별 되어 떨어진다. 후기:사유는 신성한 질병이고 시각은 기만적이다. ㅡ 헤라클레이토스 ㅡτήν τε οἴησιν ἱερὰν νόσον ἔλεγε καὶ τὴν ὅρασιν ψεύδεσθαι...

습작시 2025.04.11

이런저런 사람 (수정본)

이런저런 사람 주관만으로 산다면알렉산더 나폴레옹박정희처럼 살다가서른 살 지나 하직하거나 섬에 유배되어 사라지거나비참하게 없어진다. 한강의 기적?라인강의 기적마르크스주의를 막으려는 Pax Americana의 계획이었다. 기적 무지한 자의 주장일 뿐신화로 각색된 권력의 선전물.나치의 선전 아우슈비츠와 트레블링카에서은밀하게 진행되었다. Pax Americana 세상에서국민소득 성장률 6~9%인 국가가100여 개국이었다는 연구 결과.* 주관서로 나누어 상호주관이라는데객관적 진실로 다가가는 길이다. 말로 싸우고 사람 목숨 빼앗지 않아북극곰 배 곯아 자기 새끼 잡아먹는데인간 이념 때문에 동족 살해하고열정 지구 지배하는 원동력인 까닭 “인간이 신(神) 닮았을지 모르지만인간은 신(神) 닮았을 리가 없다”때문어떻게 신(..

습작시 2025.04.08

4차원 세계 (수정본)

4차원 세계 육체 3차원의 세상 머무는데정신벗어나려고 몸부림친다. 얼마나 아름다운가 인간 세상이?스스로 육체를 껍데기라고 했던소크라테스의 언명동의하는가? 정의와 관용 구획으로 설정하면 경계선 밖에 야만과 폭력 있을 뿐진실로 갈구하는 것 없다. 마초 시대에 맞춰 살겠다고 고집하면야만 시대에 멈추고지나온 시간 망각하여백치 시대가 펼쳐진다. 튀르키에 땅 에베소 거쳐그리스도의 발자취 더듬어 전도 길 떠났던 바울“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 할 수 있느니라”라면인간의 전능함 말하는가? 구원자라면 소크라테스와 칸트 등등에게서 보았는데그리스도가 무덤에서 나와 증발했던 까닭정신이 중요하여 육신 사라져도 좋았다. 버클리 주교의 주장처럼보이는 것만, 경험하는 것만 말하니 한계라고? 당신 무엇을 아는가. 후기..

습작시 2025.04.08

진실 선택 (수정본)

진실 선택 자연은 죽음도 포용하지만인간 종말 일보 앞에서 머물기에경계선 뚜렷이 그어지고선택한 자의 표정에평온과 웃음까지 떠오르는 것사람이 자연 닮을 수 있기 때문. 인간만 사멸을 선택하는 사실세상이 그들 것임을 증명하는데거짓 예언자쉬지 않고 땜질 이론 만들어살아남으려 몸부림친다,권세 얻으려 눈알 굴린다. 진실한 자의 선택과교활한 자의 음모 아는가? 아서 퀘슬러의 “한낮의 암흑”처럼인간에게 잊힌 자위계로 도망치고진실 밝히려는 자실존 포기하지 않던가. 당신과 나 살아있는데,이유가 무엇인가,왜 존재하는가? 후기:도덕적 세계가 발견됨으로 인하여 정신의 특징에 대한 깨달음이 나타난다. 이것은 호메로스(Homer)에게서 그러하다 (도덕적이고 인도적 고찰이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전체 시의 절정으로서 프리아모스[P..

습작시 2025.04.07

지혜 교활하다 (수정본)

지혜 교활하다 산다는 맹목적-동물적 본능시공에 얽매인 명백한 존재인데비가시적 암흑물질 무엇인가,인간의 시력 어딜 보는가? 세상을 올바로 안 인간색맹이나 색약으로 태어나 뿌연 세상 보면서두뇌로 생각할 뿐 색깔의 현혹 몰랐다. 삶과 죽음 같다는 주장 억지인 까닭 촌음이라도 삶이고영원할지라도 죽음이기 때문인데모두 시간 좌표에 머물지 않은가? 존재하는 육체시간에서 언제 사라질지 몰라도존재의 역사 어디선가 기록되어교활한 역사 어떻게 남았는가. 후기:사람이 미개한 영혼을 지닌다면 눈과 귀는 보잘것없는 증인이다. ㅡ 헤라클레이토스 ㅡEyes and ears are poor witnesses to people if they have uncultured souls. ㅡ Heraclitus ㅡ

습작시 2025.04.06

누가 사유하는가 (수정보)

누가 사유하는가 ‘도(道)는 보이지 않으며 이름도 없다’는 노자(老子)의 주장 끝나지 않고유대인의 여호와기독교의 하느님무슬림의 알라모두 묘사할 수 없어편리 상 명칭일뿐실체 아는 인간 없다. 생명 계속될 수 있다,천국의 비밀 풀 수 있지만진리에 도달할 수 없다는체념 아니고 희망인 까닭사유를 극대화할 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 사랑하면 무엇을,생각하면 무엇을?행동한다면서양심도 계획 없으면본능뿐인 동물이지. 상호주관성 이해할지라도 실천하는 사람 드물고욕망에 매몰되어시간에 잠식당한다. 어떤 철학자의 주장처럼,‘누가 책을 읽는가?’ 후기:제신(諸神)은 처음부터 밝히지 않는다,모든 것을 우리들에게;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탐구를 통하여 우리는 배울 것이고 사물을 더욱 잘 알리라.그러나 확실한 진리에 대해서는, 아무도 알..

습작시 2025.04.06

존재, 가능하다 (수정본)

존재, 가능하다 태어나서 사라진다는 증거과거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과지난날의 오류 교정할 수 없어지금 발걸음이 더디다는 것이지. 물체만 있다고 유물론을 말하면형이상학이 창조한 신(神)을 부정해정신만 있다는 유심론에 반대하여 두뇌를 물건 취급했기 때문인데보이지 않는 두뇌 작용 어떻게 물건으로 다룰까? 우주 끝 보이지 않듯지식은 오리무중사랑이 궁극 아니고생존 영역에 머무는데하늘 나르는 가치중립성 어찌할까? 생명 앗아갈 수 있다고,남의 삶에 무심하면시간이 옭아매는데당신의 삶 무엇인가? 후기:“어리석은 자여! 부를 탐하지 말고 마음속의 모든 욕망을 제거하라!..... 네 재물과 친구와 젊음을 뽐내지 말라. 시간은 한 순간에 모든 것을 앗아 갈 테니. 그 모든 미망을 뿌리치고 브라만에게 들어서라.... 인생은 연..

습작시 2025.04.06

역사 (수정본)

역사 생명체 태생적으로 두려워한다는 것 몰라.  새로운 사실에 움츠리니생명체 본성 아니면무엇인가?비보호로 성장하는 생명 있나,연약한 과거 없는 유기체 있나? 산다는 것화평과 위험 사이의 존재. 정신병 아니면안심 속에 살며지화자 좋다 늙는가? ‘모든 권력은 타락한다, 절대 권력은 절대적으로 타락한다’의* 실증은바이올린 연주가 정경화의 고백처럼상 받는 순간 나태하게 되더라는 것. “사람이 신(神)을 닮았을지 모르지만 신(神)이 사람을 닮았을 리 없다”는 언명처럼완벽하다고 확신하는 순간타락 시작되고 남은 것 형해(形骸)뿐이지. 인간 역사배울 게 극소수살인과 토색질, 강간이라는절망의 시간뿐이었는데찬미하는가,대항하는가? 판도라 상자 열고얼어붙어 뒷걸음질인가,정신 차리고 대드는가? 후기:*액튼 경(Lord Acto..

습작시 2025.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