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 물이 흘렀다 열정 한 번뿐이어서스러지는 삶의 터전자꾸 슬퍼지는 가을.삶 그런 것인지가을 들판에서 묻다. 계절 깊어지고통탄조차 무의미한 시간,무한한 것 가치 없다지만이어진 삶 무엇이고별에 남은 물 흐른 자국. 자갈과 모래가 섞인 역암으로 이루어진 별오랜 세월 불타다 꺼지고 다시 빛나는 까닭태양처럼 다른 별이 빛을 주기 때문일 텐데‘당신의 빛으로 우리가 빛을 보리라’라면당신은 누구이고 어떻게 믿어야 하는가. 후기: 당신의 빛으로 우리가 빛을 보리라(In lumine Tuo videbimus lumen) ㅡ 시편 36:9 ㅡ